스노우피크
* Snow Peak
원액션 로우 테이블
캠핑용품 테이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남편 그리고 여동생네 커플과 함께 캠핑을 하기로 했다. 우리는 텐트는 없지만 곧 있으면 나올 셀토스에서 차박을 하며 캠핑을 즐겨보기로 했다. 연애 할 땐 글램핑, 카라반 등에 곧 잘 예약하여 여행했는데 결혼 후 바쁜 일정에 그저 편한 숙소만 찾다 보니 캠핑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
코로나 19의 영향도 있겠지만 여름부터 캠핑의 로망을 꿈꾸고 있던 나는 셀토스 출고와 함께 다시 한번 더 캠핑의 로망을 꿈꾸는 중이다.
먼저 캠핑을 시작한 여동생네 커플에 무엇을 챙겨가면 될지 물었더니 조리 기구는 다 가지고 있지만 2인 테이블이라 같이 요리 해 먹기엔 테이블이 좁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론 테이블만 챙기면 된다 말했다.
(물론 차박에 필요한 용품은 우리가 알아서 챙겨야 하지만)
그렇게 헬리녹스를 구매했던 양산 플롬 아웃도어 매장에 들려 테이블을 골랐다.
바로 스노우피크.
테이블 이야기를 나눈 뒤로 검색하는 동안 내 눈엔 스노우피크 원액션 테이블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잠금장치를 해지하지 않고 접으려고 힘을 가할 경우 A/S를 해야 할 수 있다고 플롬 아웃도어 사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평소와 다르게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있는 남편.
신기한 다리 구조 덕에 반으로 접었을 때 슬림하게 접히고 테이블이 완전히 펼쳐졌을 경우 잠금장치로 인하여 2분의 1로 나누어져 있는 테이블이 흔들리지 않고 단단하게 고정된다.
적은 금액은 아니기에 고민을 잠시 (아주 잠시) 했지만 캠핑 용품으로 사용하지 않아도 집에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디자인이라 생각되어 구매했다.
공식 홈페이지의 상세페이지엔 나와 있진 않지만 스노우피크 코리아 SNS에 들어가 확인할 경우 집에서 사용하는 모습도 함께 올라와 있다. 아마 그 이미지가 내 머릿속에 강하게 박혔나 보다. 그렇다고 캠핑을 소홀하게 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혹시나. 아주 호-옥시나.
남편이 목수라 그럴 수도 있지만 나무가 주는 느낌이 참 좋다. 헬리녹스의 테이블도 봤지만 폴리 소재라 뜨거운 것을 올리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 솔리드를 추가로 구매하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스노우피크가 주는 목재 느낌이 좋았다.
캠핑 가서 어설프게 사용하면 안 된다며 집에서 펴고, 접는 연습을 했다.
테이블 접은 후 따로 수납 케이스를 넣는 것이 아니라 수납 케이스를 올린 상태로 접으면 자동으로 테이블이 케이스 속으로 쏘옥 들어가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이름 그대로 원액션이다. 정말.
케이스에 손잡이도 있으니 이동할 때도 편리하겠다.
곧 차박을 위한 침낭과 매트도 구매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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