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키우기에 진심인 것은 이미 내 주변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눈에 보이는 성장을 지켜보고 대리만족을 한다. 이것은 내 개인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식물이 새 잎을 피울 때마다 다른 일도 하나씩 피워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긴다. 분갈이가 아닌 흙갈이만 했을 땐 남들은 모르는 변화이지만 나는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흙 교체를 통하여 식물의 성장 속도에 힘이 붙었을 때 나는 기쁨이 넘쳐난다. 처음엔 새로운 식물을 들이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하지만 이미 여러 식물이 있다 보니 이젠 이미 있는 식물을 번식 시키는 재미에 빠졌다. 그렇다고 식물 재테크를 하는 건 아니고 주변에 식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줄기 하나를 선물하거나 화분에 심어 선물하기도 한다. 그러다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