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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93

몬스테라 monstera - 수경재배부터 분갈이까지

서울 디자이너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와 본가에서 몇 년을 지내다 본가 가까운 곳에서 다시 독립을 시작하였을 때, 2018년 5월 5일 처음으로 식물을 공식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고 있으니 나는 식물이라도 키워야겠다. 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처음으로 나의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는 식물은 작은 몬스테라였다. 그 작은 몬스테라가 새 찢잎을 보여주면서 나의 식물 사랑이 시작되었다 말할 수 있다. 새 잎을 두 번째 보여 주니 이제 분갈이라도 해봐야겠다. 싶었다. 이게 나에겐 관문 같은 것이었다. 이 분갈이를 실패한다면 나는 식물을 키우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 이제 막 식물 키우기 시작한 사람한텐 가혹한 관문일지 모르겠으나 그 때 마음은 그랬다. 2018년 6월 16일 처음으로 분갈..

plant 2020.04.16

분갈이 하기 좋은 날 - 반려식물 소개

식물을 키운 이후로 봄이 왔다는 신호를 식물로부터 받는다. 수경 재배 중인 몬스테라와 립 살리스 (몬스테라도 현재 분갈이를 마친 상태이다) 물 없는 화병에 꽂아 두어도 잘 자라는 인터메디아 그리고 긴 겨울잠을 잔 뒤 새 잎을 보여주는 몬스테라. 이 신호를 보자 마자 '아 이제 봄이구나' 하고 새로운 식물들을 구입했다. 식물들을 기다리며 베란다도 정리하고 (베란다 정리할 선반도 구매했다) 화분도 미리 사두었다. 매우 넉넉하게. 봄이 지나 여름이 오면 몬스테라와 곧 도착할 극락조들이 빠른 속도로 자랄 것을 알기에. 미리 가지치기 및 분갈이할 화분들을 구매해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식물이 있다면 새로운 아이들도 데리고 올 예정이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와 식물 구매에도 성수기가 있다. 지금이 딱 성수기다. 다른..

plant 2020.04.14

박쥐란 Platycerium bifurcatum ; 식물 일기

작업실을 운영할 때 몬스테라와 함께 초보 가드너의 꿈을 키워준 친구가 있다. 바로 박쥐란 ; platyceriumbifurcatum [공룡꽃식물원]박쥐란 소중품 69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내가 모으고 있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yseul_plant 에 따르면 2018년 8월 29일의 박쥐란 모습이다. 이 때 부터 식물 키우기 맛을 보기 시작했다. 일을 하다 힘들 때면 괜히 식물들 잎사귀를 어루만지던 시절. 그 박쥐란이 이렇게나 커버렸다. 그 사이 초록빛만 돌던 영양엽은 갈색으로 변했다. 머리숱(?)은 물론 풍성해졌다. 박쥐란은 딱히 가지치기를 하지 않는다. 그냥 알아서 제멋대로 자라기만을 기다린다. 그 것이 박쥐란의 매력이다...

plant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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