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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93

동전을 닮은 반려 식물, 키우기 쉬운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Pilea peperomioides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Pilea peperomioides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는 이름이 길어 보통 '필레아 페페' 혹은 '페페'로 많이 불린다. 잎의 형태가 원형을 닮았고, 그 모양이 동전을 닮아 '재물'과 '부'를 상징하는 식물로 불린다고 한다. 너 키우면 나도 부를 모을 수 있는 거야? 키우기 쉽고 성장도 빨라 동전이 많이 생기는 기분이 들어 그런 의미에 힘을 실어주는 듯하다. 우리 집에서 제일 집에서 살고 있는 페페. 이름마저 귀엽다. 하지만 이 귀여운 아이는 번식력이 뛰어나 다산의 여왕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물 구멍 없는 화분에서는 처음 키워보는지라 과연 잘 자라줄까?라는 약간의 걱정은 했지만 다행히 새 잎을 내어주는 중. 물 순환을 위하여 물 구멍 있는 화분을 보통 선호하지만 (..

plant 2020.05.02

수채화로 그린 듯 한 무늬 벤자민 고무나무 Ficus benjamina cv. Star Light

무늬 벤자민 고무나무Ficus benjamina cv. Star Light 우리집에 새로 온 식구, 무늬 벤자민 고무나무.초록, 연두, 크림빛의 물감으로 그려 놓은 듯한 잎을 가진 식물은 무늬 벤자민, 컬러 벤자민, 스트라이프, 스타라이트, 크림컬러 등으로 불린다. 학명으로는 cv. Star Light 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선 보통 이런 잎을 가진 식물 앞엔 '무늬'를 붙이는 편. 바로 김해 화훼 단지에서 데리고 온 아이.다른 고무나무에 비해 잎은 작은 편이다. 무늬가 있는 종이 아니라면 밝은 녹색을 띄는데 잎의 형태는 동일하고, 작은 잎들이 모여 아래로 살짝 늘어지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동그란 형태로 정리한 수형의 화분들을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볼 수 있다. 열매도 열린다 하는데 사람이 먹을 맛은 아니..

plant 2020.04.30

할머니와 엄마가 가꾼 베란다 정원

본가에 들를 때면 꼭 베란다를 한 번 훑는다. 이 루틴도 내가 식물을 키우기 전엔 하지 않았던 행동인데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니 나의 식물 메이트(할머니와 엄마)의 베란다 정원 안부가 궁금해진다. 오늘 볼 일이 있어 본가에 잠시 들렀다가 베란다 정원의 안부를 물었다. 저기 보이는 원목 화분 선반은 남편이 짠 스텝퍼. 각기 다른 사이즈의 화분을 저리 올려두니 옹기 종기 모여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 그리고 할머니의 취향이 가득 담긴 세라믹 화분들. 우리 집에서는 볼 수 없는 음각, 양각 그리고 다양한 그림들. 이대로의 매력도 좋다. 나는 토분 받침대도 토분과 컬러를 맞추려 애쓰는데 화분 컬러가 무엇인지 신경 쓰지 않고 놓인 그릇, 바가지, 물 받침대마저도. 하지만 할머니 저는 아직 토분이 좋아요. 토분의 부..

plant 2020.04.29

하트 모양의 잎을 가진 반려식물, 바로크 벤자민 ficus benjamina baroque

바로크 벤자민 ficus benjamina baroque 고무나무과 식물로 국내에서 아직까지 유니크한 품종에 속한다. 요즘은 날이 좋아 베란다에 키우고 있지만 겨울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걸 추천하는 식물. 통풍이 중요한 식물이긴 하나(어느 식물이나 그렇지만) 겨울 칼바람을 맞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 뭐 그래도 작고 컬링 있는 잎이 매력적이라 실내 어디에 놓아도 어울릴 잎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겨울 걱정은 딱히 하지 않는다. 고무나무 품종에 잎의 모양이 꼭 하트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하트 고무나무, 러브 고무나무라고도 불린다. 엄마, 남편한테 잎에 대하여 설명해주니 다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웃어 보였다. (내 착각인가) 립살리스 뽀빠이 도착한 날 같이 도착했던 바로크 벤자민. 우리 집 베란다랑 잘 맞나 보다..

plant 2020.04.28

귀여운 이름을 가진 반려식물, 립살리스 뽀빠이 rhipsalis salicornioides

오동통한 잎이 매력적인 립살리스 뽀빠이는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명칭이다. 이 외에도 산호수, 청산호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나는 립살리스 뽀빠이라는 말이 제일 마음에 든다. 울퉁 불퉁한 줄기가 뽀빠이의 근육을 닮았다니. 이름마저 귀여운 식물. 립살리스 레인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립살리스의 종들은 선인장과 라 꽤 키우기 쉬운 식물군에 속한다. 키우기 쉬운 식물 행잉 플랜트 ; 립살리스 레인 Rhipsalideae 립살리스에도 종류가 많은데 이 식물은 길게 늘어진 줄기들이 비 내리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립살리스 레인이라 불린다. 작년 5월에 데려 온 립살리스 레인. 사실 이 전에 디시디아 밀리언 하트를 키우고 있었.. yeseulh.tistory.com 또, 줄기 한 마디가 술병처럼 생겼다고 하여 ..

plant 2020.04.26

실내 공기 정화 & 관상용으로 좋은 식물, 인도 고무 나무 Ficus elastica

극락조와 함께 우리 집에 들어온 인도 고무나무. 고온다습할 때 가장 잘 자란다고 하니 곧 고무나무의 날이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겨울이 오면 걱정이긴 하지만 그땐 거실로 들여야지. 공기 정화 능력도 뛰어난 이 아이는 관상용으로 흔하게 기르는 종이라고 한다. 신기한 것은 고무나무의 이름이 진짜 고무의 성분이라는 것. 고무나무 중 파라 고무나무는 현재 라텍스를 생산하는 나무인데 파라 고무나무가 새로 알려지기 전엔 주로 인도 고무나무에서 고무를 채취했다고 한다. 아니 워터 코인을 키운다고 해서 진짜 돈인 것도 아니고, 립살리스 뽀빠이를 키운다고 해서 뽀빠이가 아니지 않는가. 고무나무도 그냥저냥 고무나무겠거니 했는데. 진짜 고무의 성분이라니. 아무튼. (올 때부터 극락조의 잎이 심상치가 않다. 펼치려..

plant 2020.04.24

할머니부터 3대째 식물 키우기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우리는 3대째 식물을 키우고 있다.3대라는 말을 쓰니 가업을 물려 받는 것 같지만 작은 취미 하나가 이어져 오고 있다.어린 시절 매일 화단에서 지내는 할머니가 그저 신기하기만 했는데 요즘 틈만 나면 베란다에서 지내는 내 모습을 보면 피식피식 웃음이 나온다. 지난 주말엔 엄마가 뿌리 나눔을 해주었다.뿌리를 비닐 봉지에 담아 오며 그 날 분갈이를 했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올 때 할머니와 함께 와서는 내가 분갈이하는 모습도 지켜봤다. 식물 대화는 언제나 즐겁다.할머니는 세라믹 화분을 좋아하고, 나는 토분을 좋아한다.이 식물은 어디서 샀고, 얼마 주고 샀냐. 저기 꽃 집 가니까 흙을 얼마에 얼마 하더라. 손이 큰 엄마는 셀렘 한 뿌리,테이블 야자 두 뿌리를 챙겨왔다. 테이블 야자 중..

plant 2020.04.20

고양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반려 식물 - 아레카 야자 Dypsis lutescens

우리 집엔 임보 중인 페르시안 클래식 고양이부터스코티쉬 폴드 그리고 아메리카 숏헤어까지 세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다.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기 전엔 집 환경만 고려하고 식물을 키우곤 했는데,이젠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함께 확인해야한다. 반려동물 안전이라는 멘트를 보면 고민하던 식물마저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선택되어 우리 집으로 온 식물, 아레카야자.이제는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기 때문에 새롭단 느낌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야자라는 이유만으로 토분에 담아 두었을 때 꽤나 이국적인 느낌을 풍긴다. 아레카 야자는 키우기도 쉬운 식물이라 식물 초보자에게도 권하고 싶은 식물이다.아레카 야자의 크기가 부담스럽다면 책상 위에 올려 놓고 키울 수 있는 테이블 야자도 추천..

plant 2020.04.19

키우기 쉬운 식물 행잉 플랜트 ; 립살리스 레인 Rhipsalideae

립살리스에도 종류가 많은데이 식물은 길게 늘어진 줄기들이 비 내리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립살리스 레인이라 불린다. 작년 5월에 데려 온 립살리스 레인.사실 이 전에 디시디아 밀리언 하트를 키우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수분 공급을 까다롭게 해주어야하는 아이라 얼마 못 가 내 손에서 멀리 떠나 보냈다. 화분 식물들을 잘 키우고 있었지만 바닥에만 내려 놓는 것이 아닌 행잉 플랜트가 주는 인테리어 효과도 놓치고 싶지 않았던 나는 조금 더 쉽게 키울 수 있는 행잉 플랜트는 없을까 하던 중에 립살리스 레인을 찾았다. 립살리스는 선인장과라 까다롭지 않은 식물로 꼽힌다.특이하게도 흙, 모래, 마사토가 아닌 나무 껍질이나 코코넛 가루에 심어야 하는 이 아이는 반 그늘을 좋아한다.일주일에 한 번씩 물에 푹 담궈주면 좋지만 ..

plant 2020.04.17

새로운 반려 식물 - 코브라 아비스 ; 아스플레니움 니두스 asplenium nidus

새로운 반려 식물이 집에 도착했다.이름은 아스플레니움 니두스이지만코브라 아비스란 별명이 더 유명한 식물. '독성이 없어 반려동물과 아이들에게 안전해요.' 라는 한마디로 날 확 사로잡은 식물이다. 우리집에 아이는 없지만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독성이 있는 식물은 피하는 편이다.고양이가 안전하다는 말에 이미 합격점을 얻었지만 저 꼬불거리는 모양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베란다에 있는 모습을 보고 남편도 '어? 저건 뭐야? 되게 이쁘다. 이름 뭐야'라고 할 정도였으니. 식물을 시킬 때 완성품을 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플라스틱, 고무 화분에 담겨 온다. 식물이 오기 전 사이즈 맞추어 화분도 미리 시켜 놓는 편이다.이중으로 손이 가지만 그래야 애정이 간다. 그 마음을 식물들이 알아줄거라..

plant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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