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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93

엄마 직장에서 데려온 테이블 야자

엄마 직장에서 데려 온 테이블 야자 엄마와 함께 할 일이 있어 잠시 엄마의 일터에 방문했다. 그곳에서 데려 온 테이블 야자. 건물 창 마다 보이는 푸른 액자를 지나 엄마가 안내한 곳은 화분이 줄지어 있는 복도였다. 복도를 함께 사용하는 동료 분과 함께 키우는 식물이라 했다. 방에서 키우기엔 화분을 놔둘 곳이 부족하여 하나 둘 꺼내다 보니 이렇게 복도에 식물들이 일렬로 서 있기 시작한 것이 아래 사진의 모습과 같아진 것이다. 동료 분은 요즘 같은 시기엔 식물 관리하기가 더 힘들어(아무래도 재택근무하는 시간도 늘다 보니 그렇겠지?) '줄 수 있는 사람 있으면 좋겠는데'라는 말을 흘리셨다. 우리 엄마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우리 딸 식물 키우는데!'라고 말했다고 한다. 요즘 우리 엄마의 자랑이 하나 늘었다..

plant 2020.06.30

립살리스 하얀 꽃이 피었다.

립살리스 레인 Rhipsalideae 립살리스 레인에 하얀 꽃이 피었다. 작고 하얀 구슬처럼 생긴 것들이 곧 꽃이 필 자리이다. 벌써 선인장과의 두번째 꽃이다. 선인장과라 더워지는 지금의 날씨에 신난 듯 보인다.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여름을 좋아하지 않는데 꽃이 피고, 새순 나는 식물들을 보니 여름이 즐거울 이유가 하나 생겼다. 키우기 쉬운 식물 행잉 플랜트 ; 립살리스 레인 Rhipsalideae 립살리스에도 종류가 많은데 이 식물은 길게 늘어진 줄기들이 비 내리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립살리스 레인이라 불린다. 작년 5월에 데려 온 립살리스 레인. 사실 이 전에 디시디아 밀리언 하� yeseulh.tistory.com 립살리스는 선인장 가족의 꽃피는 식물의 종을 말하는데 꽃이나 식물의 모양에 따라..

plant 2020.06.26

청양고추 꽃이 피었습니다

자급자족, 청양고추 청양 고추에 꽃이 피었습니다. 처음에 동그란 것이 맺혀 있어 '와! 드디어 고추가 열리나 보다!' 하며 즐거워했는데 열매가 아니라 꽃봉오리였다니. 남편을 베란다로 불러 '오빠 여기 이제 고추 열릴껀가봐!'하며 그렇게 신나 했는데 실망을 감출 수 없었다. 엄마에게 말했더니 '몰랐어? 꽃이 다 피고 져야지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잖아.' 아 열매 열리는 식물은 처음이라.. 문과 나왔다는 핑계로 몰랐다는 말을 둘러대고는 다시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럼 꽃만 지면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린단 뜻이니까. 고추꽃은 사진 속 모습과 같이 하얗다. 싱그러운 녹색 잎 사이로 빼꼼하게 작게 내밀고 있는 작고 귀여운 꽃이다. 또 고개를 숙이고 있어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거나 잎을 뒤적거려야 자세히 볼 수 있다..

plant 2020.06.25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은?

나의 반려 동물 고양이와 함께 키우기 좋은 반려 식물은? 몬스테라, 올리브 나무를 키우며 나의 식물 라이프는 시작되었고 2년 뒤 고양이들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식물은 식물대로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잘 키울 수 있으면 좋으련만 헤어볼 소화를 위하여 풀 잎을 뜯는 성향과 호기심 때문에 뜯는 성향 때문에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을 찾으며 함께 키우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꽃 같은 경우 꽃가루만으로 알레르기를 일으켜 위험한 경우가 많다. 나처럼 반려식물, 반려동물 모두 놓치고 싶지 않다면 주의하여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 동물에게도 안전한 반려 식물, 관음죽 Rhapis excelsa 관음죽 Rhapis excelsa 오늘 소개할 우리 집 식물은 바로 관음죽. 관음죽 모양이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모양은 아..

plant 2020.06.22

화장실에서 식물 키우기, 공기 정화 식물 관음죽

실내 공기 정화 식물, 관음죽 이미 한 번 관음죽에 대하여 소개한 바 있다. 그때 당시 관음죽을 소개할 땐 반려 동물에게도 안전한 반려 식물이란 내용이었는데 이번엔 화장실에서 키워도 좋을 공기 정화 식물로 소개하려 한다. 관음죽 이전 포스팅 반려 동물에게도 안전한 반려 식물, 관음죽 Rhapis excelsa 관음죽 Rhapis excelsa 오늘 소개할 우리 집 식물은 바로 관음죽. 관음죽 모양이 나에게 그리 매력적인 모양은 아니지만 관음죽을 베란다에 들인 이유는 바로 고양이들 때문이다. 다행히도 우리 집 yeseulh.tistory.com 분갈이 이후 베란다에서 키운 지 얼마 되지 않아 관음죽은 화장실로 위치를 옮겼다. 관음죽은 암모니아 가스를 이용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는 화..

plant 2020.06.19

깻잎을 심고 보름이 지났다

자급자족 깻잎 식물 일지 지난 흙대파를 키울 때에도 식물 일지를 썼는데 어린 시절로 돌아간 기분도 들고 채소에 애정과 관심이 더 높아지는 것 같아 깻잎을 심은 후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식물 일지를 작성했다. 지난 흙대파 식물일지 대파 뿌리 심은지 6일차, 얼마나 자랐을까? 자급자족 흙대파 식물 일지 지난 자급자족 대파 키우기 포스팅에 많은 분들이 신기해(?)하셨다. 매일 지켜보는 나에게도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빨리 자란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yeseulh.tistory.com 5월 30일, 본격적으로 자급자족 라이프를 실천하기 위하여 여러 모종(깻잎, 상추, 청양고추)과 모종 화분을 구매했다. 도착하자마자 베란다 구석에 챙겨 두었던 흙과 마사토를 꺼내어 분갈이를 완성시켰는데 심은..

plant 2020.06.16

이케아 철제 선반 - 베란다 텃밭 선반으로 변신

이케아 철제 선반 KOLBJÖRN 콜비에른 지난 주말 부산 기장에 위치한 이케아에 방문하여 철제 선반을 구매했다. 사실 이 전에 방문했을 때 눈과 손이 자꾸 간 제품이지만 한 번 살 때 신중하게 구매하는 편이라 다음에도 생각나면 구매하자.라는 식으로 지나쳐버렸다. 유독 다른 제품에 비해 인테리어 제품을 구매할 때 더 신중하게 고른다. 이유는 재택근무로 인하여 늘 집에 상주하고 있는 나의 직업 특성상 집에 비치되어 있는 제품들을 매일 그리고 오랫동안 바라본다. 그러다 보면 집에 부족한 점은 늘 눈에 들어오게 되고 빠르게 질려(?) 버린다. 손쉽게 배치를 바꿀 수 있는 화분 같은 경우는 한 달에 2-3번씩도 배치를 바꾸는 편이다. 이렇게 빨리 싫증 나는 스스로를 잘 알기 때문에 질리지 않을 인테리어 제품을 ..

plant 2020.06.15

이 놈의 뿌리 파리

* 뿌리 파리 퇴치 프로젝트 * 최근 새 잎을 내어줘 기특한 몬스테라의 성장을 방해하는 놈이 생겼다.바로 뿌리 파리. 몸길이 1-2mm로 초파리보다 더 작아 더 성가신 날파리라고 설명된다.원예나 농사를 하다 보면 주적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데 이유는 뿌리 파리가 식물의 뿌리를 갉아먹는 것은 물론 뿌리 조직 내부로 파고들어 줄기까지 침범하여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한다. 보통 집 안 화분을 과습 상태로 유지 시키거나 분해가 덜 된 거름을 뿌려줬을 때 흙 근처에서 서성이다 알을 까며 번식한다. 한 번에 2-10개씩 최대 100-300 개깍지 산란을 한다니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끼치고 머리가 곤두섰다. 이 작은 벌레가 지독한 식물 살인마라니. 먼저 흙 위로 올라와 서성이는 아이들은 모조리 손..

plant 2020.06.10

깻잎도 잠을 잔다

깻잎도 잠을 자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깻잎도 잠을 잔다. 모종을 키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다. 상추의 크기가 자라고, 고추에 꽃 필 무렵 신이 난 나는 퇴근한 남편을 붙잡고 베란다 텃밭을 데려가 채소들을 자랑했다. 그러다 축 늘어진 깻잎을 보고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 마침 깻잎을 키우는 지인과 연락을 주고 받을 때라 '혹시 깻잎이 쳐져 있는 이유 아시나요...' 라 물었다. '물을 충분히 주셨다면 밤이라서 그럴거에요 ... 자는 중' 답변을 받았지만 답변이 진짜이길(잘못 키운 것이 아니라 수면 중이길) 바랐고, 진짜인지 확인하려면 다음 날 아침이 되어야 했다. 다음 날 아침, 물은 충분히 줬지만 너무 충분히 주진 않았을까? 그래서 과습 문제로 축 쳐져 있진 않을까? 걱정했던 나는 안도의..

plant 2020.06.09

소심한 물꽂이의 결과 - 바로크 벤자민 고무나무

첫 구매 후 꾸준히 새 잎을 내어주던 하트 고무나무.아직은 나무라고 하기엔 나무 기둥이 너무 얇아 높이를 올리는 건 무의미한 시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에도 골고루 영양분이 가게 하기 위해선 가지치기가 필요한데 윗부분을 소심하게 싹둑 잘랐다. 그리고 쓰레기 통에 버릴까? 하다 하트 모양의 잎이 귀엽다며 연신 이야기하던 여동생이 생각나 물꽂이를 도전했다.뿌리를 내리면 여동생에게 작은 화분에 심어 선물해주어야지. 물꽂이 방법은 간단하다.먼저 물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야 하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줄 때 깨끗하게 소독된 가위로 잘라주어야 한다. 이는 자라고 있는 식물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오염되어 있는 가위라면 식물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그리고 물에서 어느정도 뿌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

plant 20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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