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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 93

몬스테라 아단소니 줄기만 수경 재배 가능할까?

2월, 몬스테라 아단소니 가지치기 후 수경 재배를 시도했다. 물속에 있을 때 잘 자라던 아이들이 화분에 옮긴 뒤 3월의 꽃샘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잎이 시들해졌다. 4월이 된 지금도 여전히 일교차가 심해 어느 장단에 맞추어 식물의 컨디션을 맞추어야 할지 모르겠다. 몬스테라 아단소니 가지치기 : 나의 특기는 가지치기 및 수경재배 지난여름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두 개의 수형으로 키우기 위하여 가지치기 후 분갈이 및 수경재배를 시도했다. 잘 자라도 걱정이다 / 몬스테라 아단소니 Monstera adansonii 키우는 식물마다 식물 나 yeseulh.tistory.com 아무튼 시들해진 잎을 하나 둘 뜯어 냈고 회복 가능한 아이는 다시 물꽂이를 시작했다. 물 속에 있으면 느리게 성장하는데 어찌 시들해지지 않고 잘..

plant 2021.04.14

어제는 식목일, 너희도 알고 있니?

어제는 4월 5일 식목일. 우리는 달력을 보고 차가운 바람이 따뜻하게 바뀌어 살에 닿아야 비로소 계절이 바뀜을 느낄 수 있는데 식물들은 어찌 미리 아는지 4월 5일 맞추어 열심히 새 잎을 낸다. 물론 4월 5일 땡! 하자마자 새 잎이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이 시기에 맞추어 피어나고 있던 새 잎들이 단단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새 잎이 피어날 때면 몸 속 깊이 숨어 있던 짱구가 나타난다. 새 잎은 연하여 잘못 만질 경우 쉽게 찢어지거나 상처가 생겨 자리를 잡았을 때 이쁘지 못한 잎이 될 수 있다. 특히 몬스테라, 극락조와 인도 고무나무라면 말려 있는 잎을 얼마나 펼쳐 보고 싶은지 모른다. 그럴 때면 가끔 펼쳐 본 뒤 펼쳐 본 적 없었던 것처럼 다시 잎을 돌돌 말아 원래의 모습으로 돌려놓..

plant 2021.04.06

하나의 화분에 두 개의 식물, 잘 자랄 수 있을까?

밤마다 기도하는 반려식물, 칼라데아 프레디칼라데아 프레디 Calathea concinna Standl. & Steyerm. 'Freddy' 열대우림 지역 발견되었으며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하다. 칼라데아는 약 150가지의 종류가 그 중 나는 칼라데아 프레디를 구매했다. 칼라데yeseulh.tistory.com 작은 두 개의 화분을 구매하여 숱이 많았던 칼라데아 프레디를 고양이에 안전하단 이야기를 듣고 무신경하게 내버려 두었다. 집에 그런 식물이 몇 가지가 있다.대표적으로는 아레카 야자. 식물과 고양이를 함께 잘 키우고 싶지만고양이가 헤어볼 소화를 위해 풀을 뜯는 습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곤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이라 하면 반 포기 상태로 내버려 두는 편이다. 고양이에게 안전한 식물은?나의 반려 동물 고양이와..

plant 2021.02.10

몬스테라 아단소니 가지치기 : 나의 특기는 가지치기 및 수경재배

지난여름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두 개의 수형으로 키우기 위하여 가지치기 후 분갈이 및 수경재배를 시도했다. 잘 자라도 걱정이다 / 몬스테라 아단소니 Monstera adansonii 키우는 식물마다 식물 나라로 보내는 사람이라면 '복에 겨웠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정말 잘 자라도 걱정이다. 애초에 계획 없이 데리고 왔기에 더 걱정인 듯하다. 이전에 아단소 yeseulh.tistory.com 아단소니에 수태봉을 선물했다. 지난 7월에 우리 집에 처음 온 아단소니는 매우 빠른 속도로 자라주었다. 5-8월이 되면 베란다에서 서로 내가 더 빨리 자랄 거라며 식물들끼리 겨루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해하 yeseulh.tistory.com 이후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수태봉을 타고 열심히 새 잎을..

plant 2021.02.03

토분을 닮은 저면관수 플라스틱 화분으로 플랜테리어 완성

내가 토분을 고집하는 이유 우리 집에는 늘 여분의 토분이 베란다 한편에 있다. 사진 속 토분은 대부분 새로운 식물을 만나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지금도 하나의 토분은 구석에 새로운 식물을 기다리고 있다. 식물을 키우 yeseulh.tistory.com 이전에 내가 토분에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서 글을 쓴 적 있다. 토분의 장점은 별도의 유약을 바르지 않고 제작되어 숨구멍이 열려 있어 식물 성장이 수월하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과습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여름에도 토분을 고집하며 키워왔다. 코로나 탓도 있겠지만 재택근무 특성상 7일 중 6일을(거의 일주일을) 집에서 일을 했기에 밖에 나갈 이유도 없고 나가지도 못해 산책이라곤 베란다에서 하는 베란다 정원 산책뿐이었으니 식물에 집착할 수..

plant 2020.12.03

코브라 아비스 아니고 그냥 아비스(는 아스플레니움)

아스플레니움 니두스Asplenium nidus 지난여름 부산 사상에 위치한 농협 화훼 공판장을 들려 블루스타와 아비스를 구매했다. 둘 다 고사리과에 속하지만 확연히 드러나는 다른 수형에 매력을 느껴 바로 구매했다. 아마 혹한 건 저렇게 무심하게 던져놓은 가격표 때문일 수 있다. 그리고 이때 당시 집에 있던 보스턴 고사리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을 때라 이 두 고사리과도 우리 집에 가면 무럭무럭 자라겠지?라는 생각으로 고민 없이 구매했다. 부산 가드너 여기 다 모여라 - 농협 부산 화훼 공판장농협 부산 화훼 공판장 OPEN 평일 AM 7 - PM 4 (월-금) 평일 AM 8 - PM 6 (월-토) 일요일 휴무 2월-5월은 일요일 근무 지난 김해 화훼단지 방문이 매우 만족스러워 김해보다 부산 화훼단지는 더 ..

plant 2020.11.18

가을은 추수의 계절, 끝나지 않은 자급자족 청양고추 이야기

지난여름 청양고추, 깻잎, 상추 모종을 구매하여 베란다에서 키우기 시작했다. 상추는 장마를 이기지 못하고 시들해져 버려 빠른 작별을 했고, 깻잎은 몇 번 따먹은 뒤 줄기가 굵어져 더 이상 향긋한 깻잎 향이 나지 않아 작별을 했다. 추워지는 날씨에 더이상 자급자족은 힘들겠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나의 걱정을 무색하게 만드는 청양고추의 성장 속도. 왜 가을이 추수의 계절인지 알 것 같았다.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아도 청양 고추의 줄기는 쭉쭉 뻗어 나가고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며 새 열매를 내어주고 있었다. 자급자족(2) - 청양 고추 키우기 자급자족 두 번째, 청양고추 키우기 흙대파로 자급자족 시작을 알렸다. 대파 자라는 속도를 보며 신이 난 나는 이리저리 계산기를 두드리다 남편에게 '오빠! 우리 다른 ..

plant 2020.11.17

밤마다 두 손 모으고 곤히 잠 자는 식물 타마린드 tamarind, Tamarindus indica

타마린드 tamarind, Tamarindus indica 어느 날 지인의 SNS 스토리에 올라온 귀여운 식물. 귀여움과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지인에게 바로 DM을 보냈다! 빠른 속도로 타마린드라 알려 준 지인. 감사합니다! 이 귀여운 타마린드는 콩과에 속하는 나무로 열대 아프리카가 고향이라 한다. 타마린드는 열매가 열리는데 이 열매가 없었더라면 우스터 소스와 같이 향신료로 사용되는 다양한 양념들이 존재하지 않았을 거란 이야기도 있다. 이 타마린드에 반한 또 다른 이유는 밤에 잎을 접고 잠드는 모습도 귀엽지만 쭉 뻗은 나무가지 옆으로 축 쳐진 잎이 참 매력적이라 생각했다. 미국 올랜도에서 큰 정원을 방문했을 때 큰 나무 위에 틸란드시아가 걸쳐져 있는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 마치 그런 모습이 연..

plant 2020.11.08

아단소니에 수태봉을 선물했다.

지난 7월에 우리 집에 처음 온 아단소니는 매우 빠른 속도로 자라주었다. 5-8월이 되면 베란다에서 서로 내가 더 빨리 자랄 거라며 식물들끼리 겨루기를 하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보면 뿌듯해하는 사람 바로 나야 나. 오블리쿠아로 속여 팔아도 나는 알지, 아단소니라는 걸! 몬스테라 아단소니 Monstera adansonii 최근 보스턴 고사리와 함께 몬스테라 아단소니를 구매했다. 이 외에도 여러 식물을 함께 구매했기 때문에 앞으로 천천히 소개할까 한다. 실내 공기 정화 식물 ; yeseulh.tistory.com 그러다 너무 빨리 자라는 속도에 8월이 되자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더 이상 스스로의 힘으로 서 있지 못하는 아단소니에게 지지대를 선물하거나 아래로 내려 키우거나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

plant 2020.11.05

얼룩자주달개비 | 제브리나 | 모르는 식물 검색은? 네이버 스마트렌즈

할머니와 엄마가 가꾼 베란다 정원 본가에 들를 때면 꼭 베란다를 한 번 훑는다. 이 루틴도 내가 식물을 키우기 전엔 하지 않았던 행동인데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니 나의 식물 메이트(할머니와 엄마)의 베란다 정원 안부가 궁금해� yeseulh.tistory.com 할머니와 엄마가 가꾼 베란다 정원에 있는 식물 중 하나가 물꽂이에 성공하여 몇 뿌리를 선물 받았다. 처음엔 보랏빛 잎이 너무 강렬하여 우리 집엔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본가에 들를 때마다 은은한 은빛이 도는 잎을 보고 점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식물을 몇 뿌리 받아오며 식물 이름은 무엇이냐 물었더니 '이름은 무엇인지 모른다'라는 답변이 돌아올 뿐이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닮은 게발선인장 Schlumbergera truncata 게발선인장..

plant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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