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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형을 닮은 립살리스 트라이앵글(립빈) 삽목하기

빛나는 바다 2023. 3. 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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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키우기에 진심인 것은 이미 내 주변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눈에 보이는 성장을 지켜보고 대리만족을 한다. 이것은 내 개인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 식물이 새 잎을 피울 때마다 다른 일도 하나씩 피워낼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긴다.

 

분갈이가 아닌 흙갈이만 했을 땐 남들은 모르는 변화이지만 나는 알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흙 교체를 통하여 식물의 성장 속도에 힘이 붙었을 때 나는 기쁨이 넘쳐난다.

 

처음엔 새로운 식물을 들이는 것에 재미를 느꼈다.

하지만 이미 여러 식물이 있다 보니 이젠 이미 있는 식물을 번식 시키는 재미에 빠졌다. 그렇다고 식물 재테크를 하는 건 아니고 주변에 식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줄기 하나를 선물하거나 화분에 심어 선물하기도 한다. 그러다 나 역시 줄기 하나를 선물 받았다.

 

 

 

 

지인이 분갈이를 하다 립살리스 립빈이 꺾였다는 것이다. 꺾인 것을 보고 버릴까 생각했지만 그때 내가 떠올라 챙겨놨다는 립살리스 립빈 한 줄기. 선인장과라 삽목이 쉬운 편이라 고맙다며 넙죽 받았다.

 

 

 

 

립살리스 립빈은 립살리스 트라이앵글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 위에서 보았을 때 마치 삼각형 같은 모양이라 그렇게 불리는 듯하다. 선물 받은 립살리스 트라이앵글은 아끼느라 아무것도 심지 않았던 화분에 심어주었다.

 

화분은 제주도 파도 식물에 방문했을 때 구매했던 화분.

투명 유리로 제작 된 화분도 있었지만 우유 빛깔의 오묘한 색감이 마음에 들어 구매했다.

립살리스 트라이앵글까지 심고 나니 더욱 빛나는 이 화분.

 

 

 

립살리스는 선인장과로 많은 종류가 있다.

많은 종류 중 우리 집에는 립살리스 뽀빠이, 립살리스 크랩암, 립살리스 레인이 있다. 그렇게 립살리스 트라이앵글은 우리 집 네 번째 립살리스가 되었다.

 

립살리스 종류는 행잉 식물로 판매 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우리 집에 있는 립살리스는 대부분 화분에 심겨 있다. 행잉은 행잉대로 포트는 포트대로 매력 있으니. 개인적으로 행잉으로 있을 때 보다 화분에 심었을 때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고 느끼는 것도 한몫한다.

 

 

립살리스 뽀빠이

 

귀여운 이름을 가진 반려식물, 립살리스 뽀빠이 rhipsalis salicornioides

오동통한 잎이 매력적인 립살리스 뽀빠이는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명칭이다. 이 외에도 산호수, 청산호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나는 립살리스 뽀빠이라는 말이 제일 마음에 든다. 울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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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살리스 크랩암

 

립살리스 크랩암의 붉은 줄기는 적신호가 아닌 청신호

선인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기엔 이미 선인장과에 속하는 립살리스 화분이 집에 둘, 사무실에 하나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가시 있는 선인장을 좋아하지 않는다 말하고 싶지만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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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살리스 레인

 

키우기 쉬운 식물 행잉 플랜트 ; 립살리스 레인 Rhipsalideae

립살리스에도 종류가 많은데이 식물은 길게 늘어진 줄기들이 비 내리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립살리스 레인이라 불린다. 작년 5월에 데려 온 립살리스 레인.사실 이 전에 디시디아 밀리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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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살리스 과는 선인장과에 에어플랜트로도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라 키우기 쉬운 식물과에 속한다.

 

반양지(반그늘)를 좋아하고

적정 온도는 15도에서 25도 사이이니 겨울이 다가오는 한국에서는 베란다 보단 집 안으로 들여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늘 그렇듯 겉 흙이 마르면 속을 슬쩍 찔러보고 물을 주면 된다.

 

매우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반양지, 반그늘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이럴 땐 대부분의 식물은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자라기 힘들기에 직사광선만 피하여 식물을 모아두면 좋다. 그럼 어렵지 않게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과습 방지이다.

그렇기에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환기가 어려울 경우 서큘레이터를 틀어 바람 샤워를 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다. 식물 하나 키우는데 왜 이렇게 까다롭나 싶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해주기 귀찮다면 식물 키우기는 어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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