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가 여린 잎을 펼치기 전까지
작은 화분에 있을 때 성장이 느려 뿌리를 다듬어주고 큰 화분으로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몇 달 동안 조용하던 몬스테라가 드디어 새 잎을 내고 있다. 2년 넘게 함께 한 식물이기에 새 잎은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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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의 연행사(?)는 몬스테라 새 잎 나오는 날
새 잎을 잘 내는 몬스테라가 새 잎 내는데 무슨 연행사까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 집에 있는 몬스테라의 경우 약 6년을 나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화분이다. 결혼 전부터 혼자 키우며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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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가장 부지런히 새 잎을 내어 주는 식물은 단연 몬스테라가 아닐까 싶다. 위 포스팅에 비하면 작은 잎을 가진 몬스테라지만 그도 당연한 것이 위 몬스테라에서 줄기를 잘라내어 수경재배 후 화분에 심은 아이이기 때문.
이 작은 몬스테라마저도 두 줄기 중 하나라면 믿을 것인가.
몬스테라를 잘 키우는 사람이라면 글을 읽으며 머리를 끄덕이고 있을 듯하다.
워낙 잘 자라 새 잎 나는 것을 한참 지켜보다 이쯤에서 가지치기를 해줘야겠다 싶으면 가지치기 후 가족에게, 친구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하지만 잘 자라는 몬스테라 마저도 겨울이라 잠시 성장이 멈추었었는데.
얼마 전 새 잎을 빼꼼 내밀었다.
'뿌리가 밖으로 나왔는데 괜찮나요?'
하는 사람이 있을 테지만 너무나도 괜찮습니다. 기근이라 하여 공기 중으로 뻗는 뿌리니까요.
뿌리에 큰 타격이 없는 몬스테라라 잘라도 무방하지만
나는 멋있어 기근은 내버려 두는 편이다.
분갈이 후 작은 두 화분으로 쪼개진 몬스테라 중 오늘 소개 한 화분은 새 잎을 도저히 내지 않아 걱정했는데 이 추운 겨울날 새 잎을 내주다니.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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