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고래에서 폴라리스 텐트를 구매했다.
그리고 텐트만 구매한 것이 아니다.
캠핑 용품점이 방앗간이 되어버린 나는야 캠핑 참새..
하지만 텐트를 샀으니 텐트를 밝힐 수 있는 조명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암 그렇고 말고.
구매한 조명은 크레모아의 쓰리 페이스 플러스 M
폴라리스 아리에스는 2인용 텐트로 큰 조명이 필요하지 않았기에 M 사이즈를 구매했다. 실제로 캠핑 고래에서 L 사이즈를 테스트해보고 눈이 부셔 놀라 금방 꺼버렸다.
쓰리 페이스 플러스 M 사이즈는 우리 텐트를 밝히기에 충분했다. 집에서도 밝은 조명을 선호하지 않기에 이마저도 낮은 단계로 밝혀 사용했었다. 즉 2인용 텐트라면 M 사이즈도 충분하다는 뜻!
사이즈는 총 M, L, X까지 있지만
가족용 텐트가 아니라면 M 사이즈로 충분할 듯하다.
사진만 봐도 눈이 부신 듯한 느낌..
쓰리 페이스 이름에 걸맞게 3 각도로 LED 조명이 있다.
버튼을 이용하여 3단계로 조명을 켜고 끌 수 있다. 우린 대부분 중앙의 한 면만 킨 채로 그날 밤을 보냈다.
뒷면을 확인하면 카라비너가 있는데 카라비너를 이용하여 텐트 혹은 다양한 스탠드에 걸어 사용할 수 있다. 거치대 형태의 크레모아 조명도 있지만 천장 조명 하나면 충분할 거란 생각에 우린 카라비너 있는 제품을 선택했다.
대부분의 캠핑 용품이 그러하겠지만 단순하게 생겼다.
야외 활동이다 보니 아무래도 '간단하게', '편리하게'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다.
조명이 복잡해봤자 얼마나 복잡하겠어?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크레모아 쓰리 페이스 기능을 보면 간단하게 생긴 것 대비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에 놀랄 수 있다.
3시간 충전으로 완충되며 사용량, 밝기 등에 따라 최소 7.5시간에서부터 78시간 까지도 사용 가능하다. 3시간 충전으로 약 3박 4일이 사용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큰 기능이라 말할 수 있다. 거기다 여름에 해가 늦게 지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조명을 최소화했을 때 길게는 일주일도 사용 가능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또 해당 제품은 조명의 역할뿐만 아니라
보조 배터리의 효과도 한다. 이때까지 다닌 캠핑장은 모두 전기 공급이 가능한 캠핑장이었지만 노지에서 캠핑을 하게 될 경우 혹은 배터리 충전이 급할 경우엔 충분히 쓰리 페이스로도 충전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조명 정체가 도대체 뭐지?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6,500K / 4,200K / 3,000K 세 가지 색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요리를 하고 활동을 할 땐 6,500K 혹은 4,200K를 사용했지만 잠이 들기 전 밤에 쉬는 동안엔 3,000K를 사용했다. 무드에 맞추어 조명 색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가끔 전용 파우치가 없을 경우 전용 파우치를 구매하거나 비슷한 사이즈의 파우치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번거로운데 쓰리 페이스는 케이스에 충전기, 조명 모두 넣을 수 있어 가지고 다니기도 좋다.
조명과 난로가 있으니 어두운 산속에서도 충분히 밝게 느껴졌던 우리의 텐트.
@gleamingoceanroom의 또 다른 캠핑 용품
콜맨 패딩 슈즈(방한화)
사계절 이용 가능한 침낭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수 남편에게 주문한 침대헤드 (2) | 2021.11.15 |
---|---|
마감 깔끔하게 떨어진 모도리 깔끔 도마 세트 구매 MODORI (0) | 2021.10.15 |
차박 & 텐트 바닥 공사 필수품 : 빈슨메시프 자동 충전 에어 매트 (0) | 2021.02.25 |
캠핑 고래에서 폴라리스 아리에스 텐트 구매 후 설치까지! POLARIS ARIES (2) | 2021.02.24 |
캠핑 초보는 어떤 침낭을 구매했을까? 동계 캠핑 필수 용품 봄, 가을, 겨울용 : 빈슨메시프 아이테르 침낭 머미형 (10) | 2021.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