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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부산의 식물 집사라면 기장에 위치한 미래 화훼 단지 가보자

빛나는 바다 2021. 5.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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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화훼단지

부산 기장군 철마면 강변길 67-18

 

 

일요일만 쉬던 남편이 휴가 덕에 평일에도 쉴 수 있었던 지난 2월. 그동안 함께 가지 못 했던 화훼단지를 다녀왔다.

 

2월에 다녀 온 일을 왜 이제 쓰느냐?

기록해야지 생각만 하다 시간이 흘러버렸고 시간이 흘러버렸으니 쓰지 말자 생각했다. 그러다 어김 없이 식물이 잘 자라는 4-5월이 되자 식물을 더 집에 들이고 싶어졌고(사무실에 식물을 옮긴 탓도 있겠지 아? 사무실에도 식물이 더 있으면 좋겠다) 미래 화훼 단지 다녀온 지난 2월이 그리워 사진을 꺼낸 뒤 이제야 글을 써본다.

 

 

지인의 추천으로 다녀온 미래 화훼 단지는 왜 이제 왔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좋았다. 사업하는 분들도 많이 찾는 듯한 이 공간엔 리어카도 함께 비치되어 있었다. 저렇게 많은 수량을 구매할 분들이라면 리어카를 이용하겠지?

 

나는 일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카트를 끌었다. 

 

 

 

구역별로 식물 종류가 나누어져있어 원하는 식물 종류가 있는 구역을 구경하면 된다. 또 가게 사장님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식물을 그저 보고 고르면 되기에 식물 쇼핑을 하기 좋다. 오른쪽 사진 속 E-21과 같은 암호(?)가 식물의 본 주인들의 자리인 듯 했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갤러리 앞에 심어져 있던 은사초를 보고 냅다 집어 왔다. 작은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중품도 구매할 걸 그랬다. 마구잡이로 자란 머리카락 같이 생긴 것이 참 매력있다. 여전히 집에서 잘 자라는 중이다. 사진 속 보다 갈색 줄기가 많아져 조금은 걱정이지만. 풀류라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다음으로 카트에 담은 식물은 호주 아카시아.

함께 가니 같이 고를 수 있어 좋다. 같은 식물이라도 이 화분, 저 화분 보며 수형을 함께 고르는 재미도 있다.

 

 

 

마지막으로 카트에 담았던 식물은 지그재그 플랜트, 화은용이다.

제주도에 함께 여행 갔을 때 파도식물에 판매하던 식물. 구매하고 싶었지만 여행이었기에 조심스럽게 이름을 물어보았는데 흔쾌히 말씀해주셨다. 덕분에 늘 기억하고 있었는데 화훼단지에서 만나다니!

 

'오빠 우리 그 때 예쁘다 했던 식물이다!'

'오! 맞네! 우리 집에 데리고 가자!'

 

 

 

마음에 품고 있던 식물들을 카트에 담고도 한참 화훼 단지 내부를 돌았다. 겨울이라 식물이 가득하지 않은 상태였는데도 그렇게 돌았으니 지금 가면 반나절 걸리는 거 아닌가 몰라.

 

 

 

:: 미래화훼단지에서 식물 구매하기 ::

개인 고객 계산대에서 카트에 담은 식물을 확인하고 영수증을 끊어 준다.

'외상 사절 / 계산 하는 곳'이 적힌 곳으로 가 영수증에 적힌 금액을 결제한다.

결제 후 결제 영수증을 개인 고객 계산대에 제출하고 식물을 받아 오면 끝!

 

 

 

다른 화훼 단지에 들렸을 때와 다른 결제 방식으로 조금은 놀랐지만 신기하다며 몇 번을 이야기하고 결제를 마쳤다.

 

 

 

 

 

함께 고른 식물을 차에 실고 돌아오는 길

같이 오니 좋다는 말을 몇 번이나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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