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기 전 29CM 에서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물걸레 할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구매했다.
우리에게 '단 하루' 할인이라는 말은 짐이 추가 될지언정 살 수 밖에 없는 달콤한 멘트였다.
그렇게 구매 후 박스를 뜯지 않고 있다가 이사 마무리와 함께 언박싱(unboxing)
현재는 29CM 에서 249000원에 판매 되고 있지만 내가 실제 결제했던 금액은 199000원.
이사 전 부직포 걸레 밖에 없어기 때문에 결국 살거라면 이정도 할인할 때 사자! 였던 것이다.
또,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 조금씩 관심 가지기 시작하니 부직포 물걸레 사용하는 중에도 양심에 찔리곤 했다. 한번 쓰고 버리고 계속해서 구매해야 되는 그런 구조. 그래서 손 빨래가 가능한 & 다회용으로 사용 가능한 물걸레를 구매하고 싶었다.
솔직한 마음으론 삼성 청소기 + 물걸레 되는 제품을 눈 여겨 보긴 했지만 너무 부담스러운 금액이라 마음을 접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특유의 디자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플러스마이너스제로에 끌리기도 했다.
우리집 시계도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무소음 벽걸이 시계를 사용하고 있다.
± 0는 공존하는 것들을 함께 디자인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색상과 모양을 유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와 생활의 조화를 디자인하는 것 입니다.
± 0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딱 적당한 그 것` 입니다.
위 문구가 플러스마이너스제로의 브랜드 소개인데 그에 걸맞는 디자인을 잘해내는 것 같다. 딱 적당한 그 것.
다시 물걸레 이야기로 넘어 와서 클릭 한번으로 2000회 슬라이드가 가능하고 2개의 패드를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상하좌우 핸들링이 가능하여 물걸레질을 하는 동안 무게감을 크게 느끼지 못하게 도와준다. 그래서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 물걸레질 하는 동안 매우 편리하다. 그리고 *저소음* 이라 밤 늦게 물걸레질을 하더라도 아랫집에 민폐가 되진 않을 듯 하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앞 뒤로 두 개의 걸레를 부착하여 이용한다.
이 때 앞 걸레는 물에 적시고, 뒷 걸레는 물에 적시지 않는다면 앞에서 물걸레질을 해주고 뒤에선 물기를 닦아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이 점도 매우 만족스럽게 활용중이다.
위에서 언급한 상하좌우 핸들링은 여기에서도 빛을 발하는데
가구 아래를 닦아 줄 때에도 무리 없이 청소할 수 있어 좋다. 그렇다고 스탠딩에 힘이 없지도 않다.
패드를 떼어낸 뒤 집 안에 세워두면 꽂꽂하게 곧 잘 서있는다.
서 있는 형태의 디자인도 매우 마음에 든다. 거치대가 필요했다면 또 다른 고민의 시작일텐데 청소 다 하면 그냥 세워 놓기만 하면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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