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이글루를 닮은 고양이 화장실

빛나는 바다 2020. 5. 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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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단 스튜디오 이글루 화장실


 

초보 집사일 때 제일 먼저 구매했던 고양이 용품은 바로 화장실이다.

 

밥그릇, 물그릇이야 내가 먹던 밥그릇에 잠시 담아도 되지만 화장실만큼은 미리 준비해야 했기에 나메(NAME)가 우리 집에 처음 오는 날이 정해진 뒤 화장실을 제일 먼저 구매했다. 지금 약 1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화장실.

 

화이트 바디에 이글루 모양이 귀여워 덜컥 구매해버렸다.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밀폐형 화장실.

이사하기 전 집이 좁았기 때문에 오픈형 화장실을 사용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향 있는 모래로 냄새를 가릴 수 있다고 해도 자고 있는 우리의 코를 괴롭힐 것 같았기 때문에. 다만 밀폐형을 사용했을 때 자주 모래 청소를 하지 않거나 좋지 않은 모래를 사용한다면 고양이들의 눈, 코 등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이글루 화장실의 장점은 출입구에 모래 구멍이 있다.

100% 사막화 예방이 되진 않지만 어느 정도 사막화가 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모래 구멍이 왜 필요하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가 어느 가게를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발 먼지를 털어주는 발 받침대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고양이 화장실엔 언제나 모래가 가득한데 대/소변을 보고 왔다 갔다 할 때 발에 모래가 끼게 되고 이 때문에 장판에 모래가 가득한 사막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모래 구멍이 있다면 대/소변을 보고 나올 때 어느 정도의 모래가 털어지니 큰 장점이라 말할 수 있다.

 

 

 

엘군(페르시안 클래식)을 잠시 임보 하는 기간 동안 함께 가지고 있던 이 화장실에도 모래 구멍이 있었지만 발 닿는 부분이 워낙 좁아 고양이들이 밟지 않고 나오는 경우도 있어 사막화 방지가 전혀 되지 않아 청소하는데 애를 좀 먹었다.

 

 

 

신기하게 생긴 구조(?) 탓에 가끔 고양이들이 숨숨집처럼 숨는 것도 귀여움의 포인트가 될 수 있다. 많은 집사들은 공감할 포인트..

이 외에도 피단 스튜디오의 제품들은 하나 같이 예쁜 디자인들로 가득하다. 

 

 

1년 전 언박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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