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취미는 캠핑? feat. 스타벅스 서머 체어

 

우리 집 다음 취미는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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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가지 못하는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하여 거제도에 위치한 명사 해수욕장을 들렸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해외여행 혹은 비행기를 타고 국내 여행을 다니긴 어려우니 밀폐되지 않는 공간에 가서 눈이라도 시원하게 만들고 오자! 하며 출발했다.

 

명사해수욕장을 도착하자 눈 앞에 나타난 풍경들.

캠핑 고수의 냄새가 난다. 킁킁.

 

 

 

거제도의 많은 해변 중 명사 해수욕장으로 정해진 이유도 이 캠핑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여동생이 소형 SUV를 몰기 시작하면서 평소에 관심 없던 캠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때마침 스타벅스 e-프리퀀시로 서머 체어(캠핑 의자)를 준다는 것이다.

 

여동생과 나는 e-프리퀀시 기간이 되면 하나에 몰아 쿠폰을 모은다.

그렇게 다 모은 쿠폰으로 증정품을 받게 된다면 먼저 필요한 사람이 증정품을 챙기고 이후 증정품을 받지 못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증정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곤 한다. 가족 간의 작은 아나바다 운동이랄까. 이전에 진행되었던 돗자리, 비치 타월도 서로 빌려주며 사용했다.

 

거제도에 놀러가기로 약속한 뒤 쿠폰 단 한자리가 남은 것을 확인했다.

'그럼 우리 해수욕장 가는 길에 음료랑 의자 챙겨서 가자!'

 

 

미션 음료 3장을 포함한 음료 총 17잔을 마신 뒤 제공되는 증정품을 챙겼다.

우리는 서머 레디백 보단 서머 체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서머 체어 택!

 

 

 

차를 더 자주 이용하고 소형 SUV를 이용하는 여동생이 증정품을 먼저 받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여동생 차와 잘 어울리는 오렌지 ORANGE를 골랐다. 포장 가방부터 쨍 - 한 오렌지 컬러.

 

 

 

패턴이 다양한 다른 서머체어에 비해

깔끔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원색으로 디자인된 서머 체어.

 

다들 개인 취향에 맞추어 디자인은 고르겠지만 여동생과 나는 이 컬러에 만족 만족 대만족.

생각보다 앉아 있을 때 편안해서 놀랐고, 하단 지지대 부분이 넓은 원형으로 제작되어 외부에서도 흔들림 없이 앉을 수 있다. 또 실내(장판)에 사용되더라도 찍힘 현상이 없을 듯하다. 다이어리보다 퀄리티 좋은 것 같은데? 

 

 

 

준비성 철저한 여동생 덕에 블루투스 스피커로 노래도 듣고 (차박 분위기를 냈지만 차로 음악을 계속 들으면 방전 될 수 있으니까) 바다를 바라보며 한참을 쉬다 돌아왔다. 다음엔 이런 용품 있으면 더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누며.

 

남편에게 한 번 이야기 해볼까?

오빠, 우리 취미로 캠핑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