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3) - 실리콘랩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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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부터 하나씩

 

 

 

 

벌써 제로 웨이스트 관련 제품을 세 번째 소개하는 글을 쓰게 되었다.

 

글을 남기고 나니 대단한 환경 운동가는 아니지만 소개한 제품 외에도 환경을 위해 조금 더 신경 쓰게 된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하여 글을 쓰기 보다 공표를 하여 지킬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나름의 수단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면 다이어트한다고 SNS에 매일 같이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는 편이다. 그렇기에 제로 웨이스트 관련 글을 쓰는 것이 지구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큰 영향이 되기에 꾸준히 소개하며 실천하려 한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의 소개 제품은 실리콘 랩이다.

저번에 소개한 밀랍랩과는 다른 소재의 랩이지만 이 제품도 경우에 따라 밀랍 랩 보다도 요기 나게 쓰인다.

 

밀랍 랩은 면포처럼 생겨 야채, 채소를 사더라도 전체를 감싸기 좋은 랩이다.

실리콘랩은 사진과 같이 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어 원형의 그릇을 감쌀 때 유용하게 쓰인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밀랍 랩은 손으로 모양을 잡아주기 때문에 다양한 크기의 그릇에 사용할 수 있는데 실리콘 랩은 늘어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어야 활용도가 높아진다.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1) - 밀랍랩

 

 

 

 

 

하지만 밀랍랩과는 다르게 물에 젖어도 모양이 유지됨과 동시에 그릇, 컵에 담겨 있는 물질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게끔 도와준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컵에 맞는 사이즈의 실리콘 랩을 사용했을 때 커피가 밖으로 흐르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깨끗하게 씻어준 뒤 말려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온도를 생각해야 하는 밀랍랩(미지근한, 뜨거운 물에 씻지 못한다)에 비해 실용성도 높은 듯하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싶지만 처음부터 밀랍 랩을 만났을 땐 사용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처음 시작을 실리콘랩으로 시작한다면 밀랍 랩에 더 쉽게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물기를 다 말린 후 싱크대 하단 레일 서랍에 집게로 고정하여 걸어둔다. 필요할 때 마다 하나씩 꺼내 쓰는 재미가 있다. 여러 개를 구입한 뒤 여동생, 엄마에게 모두 선물해주었다. 이렇게 나 혼자 실천하기보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 역시 동기부여가 된다.

 

다음번엔 물랏차님의 블로그에서 봤던

#용기내 프로젝트도 실천해볼까 한다.

 

또 더 좋은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실천 방법이 있다면 함께 공유해요.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2) - 대나무 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