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를 구입한 뒤 내가 제일 하고 싶었던 일은 바로 차박이다.
사실 더 큰 차에서 차박을 한다면 좋겠지만 소형이라도 SUV가 생겼단 사실에 차박을 하고 싶었다.
새 차를 구매한 뒤 차를 위하여 딥디크 차량용 방향제도 선물해주었지만 새 차를 구매한 뒤 사실 캠핑 용품을 더 많이 구매했다.
그렇게 구매 했던
스노우피크 Snow Peak 원액션 로우 테이블
코오롱 KOLON 티타늄 컵
러그 LUG 캠핑 릴선 20m
캠핑에 필요한 작은 용품들은 하나씩 구입했지만 막상 차박에 필요한 용품을 구매하지 않은 것을 깨달았던 나와 남편은 열심히 차박 관련 유튜브를 검색하며 필요한 용품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중 처음으로 구매한 것은 차박 매트!
차박을 할 경우 뒷좌석 의자를 앞으로 완전히 눕히고 그 위에 이불, 담요 등을 올려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데 차는 어쩔 수 없이 딱딱하기에 푹신함을 위하여 퀼팅 트렁크 매트를 장착한다고 한다.
받자마자 트렁크 부분의 하단 먼저 부착했다.
아랫면에 벨크로가 처리되어 있어 혼자서도 손쉽게 부착할 수 있었다.
차의 라인과 완전히 맞아떨어지지 않는다는 후기가 있어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생각보다 딱 맞아떨어져 기분이 좋아져 괜히 트렁크 매트를 슥슥 만졌는데 그 전의 부직포와는 다른 느낌도 좋았다.
(그냥 차 사서 좋다고 해)
미세한 돌기 구조의 혁신적인 우븐 패턴(고급 스포츠 웨어에 적용되는 우븐 갑피 기술로 통기성, 가벼움에 효과적이다)으로 제작되었다. 이 기술은 밀림 방지 기능, 고급스러움 등의 효과가 있다 한다.
확실히 부착하기 위하여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동안 크게 무겁다고 느끼진 못했던 것 같다. 통기성은 여름이 되어야 확실하게 느끼겠지만.
뒷면에 분필로 위치? 디자인? 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만 보이는 부분이 아니니 이 점은 눈 감을 수 있을 듯하다. 하지만 예민한 사람이라면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을까.
뒷 좌석까지 퀼팅 매트를 부착한 뒤 트렁크를 정리해보았다.
차 외부 컬러는 화이트지만 차 내부 시트는 모두 블랙이니 블랙 X 블랙의 디자인으로 선택했다. 다양한 컬러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차량 컬러 혹은 선호도에 따라 디자인을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이후 차박을 이용했을 때 자충 매트와 이불을 사용했기에 차박 매트의 효과를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급하게 차박으로 떠날 때 혹은 여름이 되어 가볍게(미니멀 캠핑) 떠날 때엔 이 트렁크 매트가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더하여 위에서 말했던 밀림 방지 기능 덕에 운전하는 동안 신경 쓰였던 하이브로우 박스의 충돌음을 듣지 않게 되었다.
트렁크의 넓은 공간으로 인하여 코너를 돌 때마다 쿵하고 부딪히는 바람에 소리가 꽤 신경 쓰여 고정대를 사야 하나 했는데 차박 매트를 깐 이후로 부드럽게 미끄러져 충돌음을 듣지 않고 있다.
트렁크에 실어 놓은 물품으로 인하여 차 내부 손상이 걱정되는 사람도 차박 매트를 구매하여 차를 보호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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