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도 중요하지만 예쁜 가습기면 더 좋잖아, 한샘 대용량 가습기 4L

 

집이 습한 것 보다 건조한 것이 좋다지만 너무 건조해도 겨울 아침이면 매일이 괴롭다.

 

아침마다 물을 먹어도 해소 되지 않는 건조함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무인양품 가습기가 있지만 작은 용량이라 이사한 집에선 택도 없는 사이즈였다. 이전의 집에선 충분하다 생각됐는데 말이다.

 

집이 넓어져 좋았지만 새로운 가습기를 구매해야한다는 생각에 힘들어졌다.

그러다 한샘 가습기를 만났다.

 

 

 

 

역시 상자를 보자 마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는 나메.

본 제품은 이미 상세페이지에서부터 성능에 '감성'을 더하는 심플하고 감성적인 디자인이라는 타이틀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샘(생활) 한샘 저소음 데일리 우드 가습기 4L HS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화이트 & 우드 톤의 인테리어가 많아지자 한샘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을 겨냥하는듯 했다.

 

나 역시 그 마케팅에 겨냥 당했다.

이 집이 우리집이였다면 조금 더 과감한 색상을 집에 사용했을 수 있었겠지만 가성비 좋은 디자인을 위해 화이트 & 우드 톤을 선택했던 우리.

 

그렇다. 우리집은 전세다.

전세집을 고쳐 쓴 내용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집이 '오늘의 집'에? | @inseulhome 온라인 집들이

TV, 소파는 없지만 대화가 있는 거실 만들기

 

 

 

 

 

화이트 & 우드 톤의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전체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가습기는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기 중 하나기에(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여러 이슈 이후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기기가 전체가 분리 되는 경우 세척이 편리해져 많은 사람들이 기기가 각기 분리 되는 가습기를 선호한다.

 

상세페이지에서도 역시 '초간편 세척'이라는 내용이 제일 첫번째에 등장한다.

 

 

 

 

 

전체가 분리 되고, 물을 보관하는 통엔 손잡이가 있어 손 쉽게 물 보충을 할 수 있다.

 

4L의 대용량 가습기이기 때문에 손잡이가 없을 경우 낑낑대며 사용할 수 있는데 손잡이가 있는 부분이 큰 장점이라 말할 수 있다. 비교하여 말하자면 무인양품 가습기는 이에 비해 매우 적은 용량이지만 손잡이 따위가 없어 컵에 물을 담아와 물 보충하는 곳에 담곤한다.

현재 무인양품 가습기는 식물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지금 보이는 전자 기기판은 수면 모드로 전환할 경우 꺼진다. 불빛에 예민한 사람들에겐 수면 모드를 사용하여 전자 기기판을 꺼도 좋을 듯 하다. 우리 가족은 상관 없이 켜고 생활하는 중이지만.

 

 

 

출처; 쿠팡

 

 

또 다른 장점은

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옆면을 통하여 바로 확인이 가능하여 미리 미리 물을 보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뒷면에 아로마 박스가 있어 가습기에 향을 첨가하고 싶은 사람들은 아로마 박스를 이용하면 좋을 듯 하다.

 

나 역시 무인양품 가습기를 이용하며 무인양품 아로마 향을 구매했기에 이 점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물에 직접 오일을 넣는 방식은 오일 보존제까지 흡입하여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은 이번에 한샘 가습기를 구매하며 알게 되었다. 이때까지 그것도 모르고 물에 직접 넣으면서 사용하고 있었다니. 이제는 아로마 박스에 액체를 담아 사용하고 있다.

 

아로마 박스에 담긴 필터가 보존제를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듯 하다.

 

 

 

 

 

우리 집에서 잘 어울리는 모습을 뽐내고 있지만 왠만해선 어울리지 않는 집이 없지 않을까 싶다.

 

요즘 트렌드에 잘 맞고, 대용량에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한샘 가습기.

남은 겨울도 잘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