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캠핑을 준비하며 남편과 함께 제일 걱정했던 부분은 뒷자석 평탄화였다.
뒷자석을 접으면 트렁크와 뒷자석은 일자가 되지만 뒷자석을 접은 뒤 헤드로 인하여 앞좌석과의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 차에서 잠을 뒤척이다 머리 혹은 소지품이 빠질까봐 염려되었다.
캠핑 전 미리 주차장에서 부착하고 온 트렁크 매트(a.k.a 차박 매트)
차박 세팅을 위하여 가득 실려 있던 짐을 내려 놓았다.
자, 이제 차박 캠핑 세팅을 시작하지!
먼저 어떤 형식으로 고정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놀이방 매트를 펼쳐보았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뒷자석의 퀼팅 매트 와 놀이방 매트가 겹치는 것이 보인다. 잠자리 공간 확보를 위하여 운전자, 보조자 좌석을 제일 앞으로 당기니 이정도의 공간이 남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처음에 '놀이방 매트가 꼭 필요할까?' 생각 되었는데 이 모습을 보자 '놀이방 매트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놀이방 매트는 뒷좌석에서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도록 놀이방 역할을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반려 동물 키우는 사람들에겐 애견 카시트라고도 불린다. 차에 반려 동물과 함께 다니는 사람이라면 반려동물 카시트와 함께 주행하는 시간이 많으니 아래로 빠지지 않고 고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반려 동물 카시트 고정을 위하여 사용한다면 싱글 사이즈가 맞겠지만 우리는 평탄화에 집중해야 했기에 차량 사이즈 및 용도에 맞는 더블 사이즈를 구매했다.
놀이방 매트를 설치한 뒤 주의 해야할 점,
놀이방 매트는 전체하중 60kg 이상을 버티지 못할 수 있다.
그렇기에 어린 아이가 아닌 이상 성인은 머리 맞댈 수 있는 정도의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알맞다.
설치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가방끈과 닮은 스트랩으로 앞좌석 헤드에 걸어주면 끝!
시트 높이에 맞추어 스트랩 길이를 조절하니 흔들림 없이 고정되었다.
이 놀이방 매트의 장점은 매쉬 보관함이다. 차박 할 땐 차의 공간이 여유롭지 않아 소지품을 보관하기 힘들 수 있는 매쉬 보관함 덕에 편안한 밤을 보냈다. 겨울에 유독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나는 아침이면 립밤, 인공 눈물이 필수이기 때문에 이런 작은 소지품과 함께 폰을 매쉬 보관함에 담아 두니 눈을 뜨자 마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다.
작은 공간에서 움직이다 보면 이런 작은 보관함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
놀이방 매트까지 설치 후 누워 보는 남편의 모습.
처음으로 차박을 했던 날이기 때문에 뒷자석 눕히고 눕고, 놀이방 매트 설치하고 눕고, 자충 매트 설치하고 눕고 등을 반복했다. 나중엔 눈 감고도 설치하는 날이 오겠지?
그만큼 열심히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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