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 일기

난소 일기 (2) - 입원 준비가 의미 있길 바라며 입원 준비물 및 코로나19 검사

빛나는 바다 2022. 1. 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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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 일기 (1) - 물혹이길

아랫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작년 말 신경 쓸 일이 많아 불규칙적으로 생활했기에 '살쪘나?'싶었지만 점점 딱딱해져 걱정되기 시작했다. 여자 / 아랫배 / 땅땅 / 땡땡 / 딱딱 등 다양한 키워드로

yeseulh.tistory.com

 

정밀 검사 후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결과가 나오는 날(물혹이라면) 1월 13일 목요일 오후에 입원 할 예정이라 입원 준비를 오늘부터 해야했기에 입원 준비 포스팅을.

 

제발 입원 할 수 있길.

 

 

 

입원 할 때 필요한 사항들이 깔끔하게 정리 되어 있는 종이를 주셨다. 종이를 건내 주실 때 친절한 설명까지 덤.

코로나 검사는 1월 11일 화요일에 하라고 작성되어 있지만 이후에 1월 12일 수요일에 검사 받고 오시면 된다고 문자 남겨 주셨다. 까먹을 수 있는데 문자로도 남겨주시니 걱정하지 않고 문자, 종이 체크만 잘 하면 될 듯 하다.

 

챙겨야 하는 것과 함께 챙기지 말아야하는 것도 있는데 시계, 반지, 목걸이 등 귀중품은 집에 놔두고 와야 한다. 나의 애플워치도 집에 있겠구나.. 애플워치 충전기까지 야무지게 챙기려고 했는데.. 쩝 페디큐어, 렌즈는 해당 사항 없지만 피어싱도 모두 뺀 뒤 병원에 가야 한다.

 

 

 

제일 중요한 코로나19 검사

집 - 사무실만 있는 나에게 코로나 검사는 코로나 종식까지 없을 줄 알았는데 입원을 위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한다니 아이러니하고 이런 상황이 웃기기도 했지만. 시국이 시국이니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김해 보건소를 방문했다.

 

 

 

 

거리 두기로 검사 받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줄을 서 있는 동안 모바일로 미리 전자문진표 작성할 수 있는 방법이 안내 되어 있다. 줄이 길었던 터라 한참 뒤에 이 안내문을 보았지만 주변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전자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먼저 김해 보건소 사이트에 들어간다.

 

 

인사말 | 김해분야포털

 

www.gimhae.go.kr

 

접속하자 마자 아래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빨간색 버튼

<외동> 김해시보건소 접수하기를 클릭한다.

 

 

 

전날 미리 전자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일 접수를 원칙으로 하니 이 점 꼭 참고하시길.

 

 

 

나는 입원을 위한 검사였으므로

'본인판단' 이라 선택한 뒤 주민번호와 이름을 입력했다.

 

 

 

다음은 증상에 대해서 작성하는데

증상도 없으니 증상 없음으로 체크한 뒤 제출.

 

 

제출 후 24시간 안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주어야한다.

즉 당일 접수만 가능하다는 말.

 

 

 

문진표 작성은 약 1분 소요 됐다.

간단한 질문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꼼꼼하게 읽어보고 체크했다.

 

 

 

전자 문진표가 있으니 별 질문 없이(증상이나 왜 검진하는지 등, 간단하게 재차 확인할 순 있다) 이름, 생년월일을 말하니 라벨지를 쭉 뽑더니 스티커를 붙여 작은 통을 주셨다. '그 통 들고 몇 번으로 가세요'

 

 

 

바로 이렇게 생긴 통이다.

뚜껑을 열면 통 길이 정도 되는 기다란 막대가 나오는데 그걸 코에 쑥 집어 넣는다. 그리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빙빙 돌려 꽤 아팠다. 검사는 순식간에 끝났는데 차를 타고 다시 예열하는 동안 코를 계속 킁킁 거렸던 것 같다. 

 

코로나19 검사가 의미 있길 바라며(입원 준비에 필요한 확인증이 되길) 전 날 원무과에서 구매했던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마트에서 구매한 팬티형 생리대를 차에 챙겨두었다. 장기 주차가 되지 않으니 내 차가 아닌 여동생 차로 옮겨야지.

 

 

 

옆사람 회사가 일이 바빠(코로나19로 인하여 면회도 못하니 굳이 쉬지 마라고 하기도 했지만) 입원 수속과 퇴원 수속을 도와주지 못하는데 여동생이 방학이라 진료부터 보호자를 해주니 고맙다. 동생 잘 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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