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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도 장비빨, 다이와 DAIWA 전지가위

빛나는 바다 2020. 5. 2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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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WA 전지가위, 전정가위


 

가드닝에 발을 들일때만 해도 이렇게 장비를 찾아보게 될 줄 몰랐다.

몬스테라와 올리브나무가 아주 어릴 때만 해도 가지들이 매우 얇았기때문에 집에서 평소 사용하던 가위를 사용해도 싹뚝 싹뚝 잘 잘렸기 때문에 원예가위가 굳이 필요하다 생각하지 못했다. 원예가위는 꽃집 사장님들이 사용하는거겠지 하고 넘겨 짚을 뿐이었다.

 

 

2018년 5월 5일 처음으로 식물을 키우기 시작한 나 왼 몬스테라, 우 올리브나무

 

왼쪽의 몬스테라가 1년이 지나고 점점 줄기가 굵어지자 아무리 큰 부엌 가위라도(부엌가위가 식물용으로 따로 있었던 나였다. 촛농으로 소독도 하며 사용했었는데) 잘리지 않는 순간이 왔다. 몇번 톱으로 긁듯이 잘라주어야 겨우 잘렸다.

다행히 그런 상처에 무딘 몬스테라라 망정이지 예민한 식물이었으면 이미 죽었을지도 모른다.

 

글을 쓰며 상처들을 견뎌준 몬스테라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그렇게 원예용 가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검색을 해보니 손잡이 부분에 빨간 고무가 둘러 쌓인 가위가 많았다. 빨간색은 싫었다.

 

또 검색했다.

그 후 나온 제품이 DAIWA 원예용 가위.

 

실버, 블랙의 조화가 딱 마음에 들었다.

쭉 뻗어 뾰족한 아이보다 살짝 곡선이 있는 가위 날의 모양이 마음에 들었다.

 

 

직선 양날 가위의 모양도 있었지만 쭉 뻗은 모양보단 곡선의 형태가 마음에 들었고 곡선의 형태라 어떤 각도에서도 쉽게 컷팅할 수 있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또 인체 공학적 손잡이로 장시간 작업에도 피로도가 감소 된다고 하는데 장시간 작업을 하진 않지만 한번을 자르더라도 그립감이 좋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자 중에도 손이 작은 편에 속하는 나에게도 한 손에 쏙 잡히는 사이즈라 마음에 든다.

 

 

 

그리고 두 개의 가위 날 중 위로 조금 올라 와 있는 부분은 곡선으로 마감 되어있어 안전한 느낌을 준다.

가위를 사용하지 않을 때 잠글 수 있는 잠금 장치도 있다.

 

 

 

 

 

1년 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 여전히 잘 쓰는 중이다.

 

다만 몬스테라는 줄기가 더 굵어져 이젠 이 가위로도 버겁다.

다음에 몬스테라 가지치기 하기 전엔 새로운 가위를 구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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