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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5) - 제습 후 나온 물 활용하기 / 샤오미 제습기

빛나는 바다 2020. 8. 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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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작은 것부터 하나씩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제습기를 구매했다.

 

여러 제습기 제품을 찾아보았지만 가격 대비 제습할 수 있는 양이 크며 디자인 예쁜 제품은 샤오미 제습기만 한 제품이 없더라. 괜히 대륙의 실수라는 말이 붙은 건 아닌 듯하다. 이미 우리 집엔 샤오미 체중계, 공기 청정기 등 다양한 샤오미 제품이 있다.

 

 

 

뒤편 상단 커버를 손쉽게 분리하여 청소할 수 있고 물통 역시 쉽게 분리된다. 호스도 동봉되어 왔지만 실내에서 사용할 예정이라 호스는 옷 방에 구석에 챙겨두었다.

 

 

 

제습기 처음 사용 후 모아진 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안에 어떤 미생물이 살고 있을진 몰라도 내 눈엔 너무나도 깨끗한 물이라 1차 놀람. 공기 중에 이렇게 많은 물이 떠돌고 있었다고 생각해 2차 놀람. 이 물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고민했다.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물의 양 아닌가. 하루 꼬박 제습기를 돌린다 생각하면 이 정도의 물이 2통 이상은 나올 것이다.

 

먼저, 걸레 빨 때 혹은 화장실 청소에 사용해도 좋겠단 생각을 했다.

 

물에서 딱히 다른 냄새가 나지 않아 물걸레를 빨 때에도 사용하면 딱일 듯 하다. 적어도 1차 헹굼에선 이 물을 사용하면 요기 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화장실 역시 늘 물이 있는 공간이지만 일부러 물을 틀어 청소하기보다 이런 물을 활용한다면 물을 절약하며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물걸레질과 화장실 청소는 늘상 하는 청소는 아니다.

 

 

또 다른 활용 방법이 없을까?

 

우리 집에서 늘 하는 일, 바로 식물에 물주기다.

토분 + 여름이라 식물들이 물을 많이 필요로 하여 저번 달은 적은 폭이지만 물 사용량이 늘었다. 날씨 특성상 잦은 빨래와 샤워도 한 몫하겠지만 화분이 늘면서 물 주기를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식물에 물 주기까지 하기 위해선 제습기 통을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사용하지 않을 땐 습하지 않도록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려둔다.

 

 

 

식물에 며칠 물을 준 결과 시듬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걸 보니 제습기 물이 나쁘진 않은 듯하다. 

제습기 물 그냥 버리지 말고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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