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플롬 아웃도어
해외여행 갈 수 없는 상황이라 조금씩 캠핑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캠핑 용품을 사고 싶다는 마음을 불태워 준 것은 바로 스타벅스 e-프리퀀시로 받은 스타벅스 서머 체어였다.
스타벅스 서머 체어만 있다면 어느 곳에 가더라도 의자 하나 펼치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로망을 꿈꾸며 매일 밤 캠핑 용품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만 나처럼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실제로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내 여행하는 사람이 늘었고 등산과 더불어 캠핑까지도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런 이유로 사고 싶던 헬리녹스 체어 중 원하는 컬러는 모두 품절이더라.
언제 재고가 풀릴지 정확하게 모르는 상황이라 아 캠핑 용품 구매하는 꿈은 접어야 하나? 그래 SUV도 없고, 텐트도 비싼데 그냥 캠핑하지 말까? 돗자리나 살까? 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까이 있는 캠핑 용품점을 방문했다.
양산 호포역 근처에 위치한 플롬 아웃도어 매장.
콜맨, 헬리녹스, 스노우 피크 등등 인터넷에서 보던 캠핑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매장이다.
매장 앞 주차장엔 구경할 수 있는 텐트들이 설치되어 있다. 사이즈나 구성을 텐트 안에 들어가서도 볼 수 있으니 텐트 구매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린다.
하지만 나는 아직 캠핑이 취미라고 말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매장 안으로 들어가 의자부터 살펴봐야지.
아, 인터넷에 없던 컬러 여기 다 있나요?
일단 전시 용품이니 구경만으로도 즐거웠다.
헬리녹스 공식 매장은 서울에만 있는데 지방에서 이렇게 나열 된 것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거기다 체어 원, 체어 투, 체어 선셋까지 앉아 볼 수 있으니 특히 많이 고민하는 체어 원 VS 체어 투 를 결정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나 역시 체어 원, 체어 투에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목을 지탱할 수 있는 체어 투가 요기 나게 사용될 것 같아 금액 차이는 조금 있지만 체어 투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그 자리에서 뒤 돌아 보니,
이렇게 헬리녹스 재고들이 모여 있었다.
오프라인 매장 특성상 재고 확보 후 판매가 이루어지다 보니 온라인에 없는 컬러와 사이즈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길 잘했어!
덕분에 우리는 이 곳에서 원하던 체어 투 - 블랙 컬러를 구매했다.
의자에 끼울 수 있는 악세서리도 함께 구매 완료.
이 외에도 테이블, 주전자, 카라비너, 키친 용품 등등 구매할 수 있는 항목이 많았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우리는 의자 먼저!
집에 도착하자마자 베란다에서 의자를 먼저 펼쳐보았다. 앞으로 날 좋은 주말마다 바닷가, 공원에 의자를 들고 다니며 쉬는 시간을 만끽할 예정이다.
그러다 테이블이 필요하면 테이블 구매하고,
그늘이 필요하면 가림막을 구매하고 하나 둘 모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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