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토분 추천
INGEFÄRA 잉에페라
한 달보다 더 전에 구입했던 이케아 토분.
베란다 선반을 구입하기 위해 이케아에 방문했을 당시 매번 지나쳐 온 이케아의 플랜트 코너를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그렇게 선반 외에도 플라스틱 화분 - 푀렌리그, 토분 - 잉에페라까지 구입했다.
마침 베란다에서 작은 화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자구를 번식하고 있던 필레아페페로미오이데스(페페)의 새로운 집이 필요했는데 이케아 화분이면 딱이겠다 싶어 집에 오자마자 허겁지겁 베란다에 흙을 꺼내 들었다.
그렇게 분갈이를 해주고 토분의 숨쉬기 능력을 테스트해보았다.
토분을 애용하는 주목적이 숨쉬기 능력이기 때문에 토분을 구입할 때마다 매우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그리고 숨쉬기 능력이 탁월하다면 그만큼 물을 자주 줘야 하기 때문에 물 주는 스케줄을 가늠하기 위해서라도 숨쉬기 능력은 꼭 확인한다.
물을 주자마자 화분은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고 얼마 되지 않아 주황색 화분은 붉은빛으로 변했다. 물을 좋아하는 페페를 위하여 자주 물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되었다.
물 자주 주기 힘든 사람이라면 이 화분이 버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식물 집착 쟁이인 나에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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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장마철엔 물을 주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하다. 더 이상은 뿌리 파리를 보고 싶지 않아 분무기를 뿌리며 해가 떴을 때 흙이 바짝 마르면 즐거워하며 물을 듬뿍 주고 있다.
다행히 물 주는 스케줄이 잘 맞았는지 이 작은 화분에서 페페는 또 열심히 자구를 번식하고 있다. 빠른 시일 이내에 자구를 잘라 여러 화분으로 늘려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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