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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좋아하니 선물로 식물을 받는다 / 연필 선인장

빛나는 바다 2020. 9. 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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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 선인장

청기린 Pencil Cactus


 

한창 바빴던 8월, 식물 키우는 걸 보니 식물 선물을 해주고 싶다며 연락 왔다. 그리 자주 연락하고 지내진 않지만 꾸준히 내가 무언갈 할 때 마다 연락하고 응원해주던 언니. 그러고보니 늘 받기만 한 것 같아 미안하다.

 

그런 언니를 바쁜 일정이 끝나자마자 집으로 초대했다.

집으로 초대했다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선인장을 전해주고 떠났지만.

 

그냥 식물만 받을 줄 알았던 나는 정성스럽게 포장 된 선인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작고 소중한 연필 선인장.

 

 

 

 

유포르비아 티루칼리라는 본명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청산호, 청기린, 연필 선인장이라 부른다고 한다. 각 이름을 검색할 때 마다 조금씩 다른 식물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지만 그 부분에 대해선 공부를 해보아야할 것 같다. 봄이면 가지 끝에 노란 꽃을 핀다고 한다. 

 

꽃은 키우지 않아야지 생각했는데 생각 보다 우리 집에 꽃을 피우는 선인장이 많아 지고 있다. 이미 립살리스 선인장 2종은 꽃 피우는 모습을 보았다. 이제 겨울에 피울 게발 선인장과 봄에 피울 연필 선인장 두 선인장의 꽃만 남았구나.

 

 

 

꽃을 피우는 선인장, 립살리스 뽀빠이 rhipsalis salicornioides

립살리스 뽀빠이 rhipsalis salicornioides 지난 포스팅에서 립살리스 뽀빠이의 꽃망울을 소개한 적 있다. 귀여운 이름을 가진 반려식물, 립살리스 뽀빠이 rhipsalis salicornioides 오동통한 잎이 매력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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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살리스 하얀 꽃이 피었다.

립살리스 레인 Rhipsalideae 립살리스 레인에 하얀 꽃이 피었다. 작고 하얀 구슬처럼 생긴 것들이 곧 꽃이 필 자리이다. 벌써 선인장과의 두번째 꽃이다. 선인장과라 더워지는 지금의 날씨에 신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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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하고 실내에서 별 관리 없이도 잘 자란다 한다. 겨울 내도록 집 안에만 있으면 될 것 같아 책꽂이 위 그리고 코브라 아비스 옆에 두었다.

 

다육식물

선인장이라 불리긴 하지만 다년생 열대 다육 식물에 속한다고 한다.

우리 집에 다육이가 올 줄은 또 몰랐네. 식물을 키우다 보니 내가 계획하지 않았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실천엔 꼭 계획이 필요한 ISTJ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연필 선인장 번식 시키는 방법

원하는 만큼 줄기를 자른 뒤 물에 담구어 줄기에서 나오는 흰 액체가 없어지길 기다린다. 이후 그늘에서 1주일 동안 둔 뒤 화분에 심어주면 되는데 아직은 너무 작고 소중하기 때문에 빠르게 자라기를 기다려보려 한다.

 

언젠간 코브라 아비스의 키만큼 자라겠지?

그나저나 코브라 아비스의 크기는 늘 제자리처럼 느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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