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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88

내 입맛대로 캣타워 설치하기 ; DIY 캣타워, 캣워커

이사 후 고양이들을 위하여 제일 먼저 해주고 싶었던 것 캣타워 cat tower 고양이 자체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니 캣타워를 제일 먼저 해주고 싶었다. 책꽂이, 선반이 있었지만 많은 책과 물건들이 꽂혀 있었기 때문에 그 전집에서는 높은 곳을 딱히 즐기지 못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늘 있었다. 높은 곳이라 해봤자 내 책상 정도? 이사가 결정된 이후부터 열심히 캣타워를 검색했고 지금 우리 집의 캣타워는 사진 속 캣타워와 동일하다. 바로 DIY 캣타워. 내 성향과 아주 잘 맞는 듯하다. 우리 집 가구들과 어울리는 자작나무 컬러에 광목천, 그리고 포인트로는 블루 천을 선택했다. 또 이 외의 구성으로는 투명 해먹, 징검다리 등등이 있다. DIY 고양이 놀이터 캣워커 캣타워 : 핑크팡크 캣워커,구름다..

life 2020.05.08

고양이와 인테리어 모두 놓칠 수 없어 선택한 스크래쳐 ; 호아메이커스

우리 집엔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다. 식물 사진을 찍고 있을 때면 꼭 옆에서 애교를 부려 이미 나의 블로그에 자주 출연한 고양이 둘, 나메 & 나마.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기 전 작은 집에서 지낼 땐 고양이들이 지내기 좋은 환경이 아니였기에 이사하면 '이름 남매를 위하여 멋지게 꾸며줄 거야!'라고 마음을 먹고 있었어요. 하지만 고양이와 인테리어 모두 제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건 꽤 어려웠다. 사진 속에서 일부 보이는 캣타워도 이사 계약금 넣었을 때 부터 '고양이 캣타워'를 검색한 결과다. 캣타워 관련한 이야기는 다음 캣타워 포스팅으로. 투 비 컨티뉴. 캣타워 검색만 몇 달한 나의 다음 타깃은 바로 스크레쳐였다. 사진 속에서 살짝 보이는 원형 스크레쳐처럼 이 전엔 집 겸 스크래쳐가 가능한 원형 스..

life 2020.05.08

꽃을 피우는 선인장, 립살리스 뽀빠이 rhipsalis salicornioides

립살리스 뽀빠이 rhipsalis salicornioides 지난 포스팅에서 립살리스 뽀빠이의 꽃망울을 소개한 적 있다. 귀여운 이름을 가진 반려식물, 립살리스 뽀빠이 rhipsalis salicornioides 오동통한 잎이 매력적인 립살리스 뽀빠이는 우리나라에서 불리는 명칭이다. 이 외에도 산호수, 청산호 등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나는 립살리스 뽀빠이라는 말이 제일 마음에 든다. 울퉁 불퉁한 줄기가 뽀빠.. yeseulh.tistory.com 그 귀여운 꽃망울이 이제 꽃을 피웠고, 꽃과 함께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립살리스 뽀빠이의 꽃을 보고 꼭 별을 닮았다 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반짝 반짝 작은별' 노래에 나오는 노오란 별 같다. 완전히 활짝 피진 않았지만 내 눈엔 노란..

plant 2020.05.07

왜, 우리 집 몬스테라에는 구멍이 없을까요?

몬스테라 Monstera deliciosa 몬스테라를 키울 때 대부분 큰 잎이 갈라져 있으며, 그곳에 구멍이 송송 뚫려 있는 것을 상상한다. 그렇다. 사진 속 내가 키우고 있는 몬스테라도 그렇다. 실제로도 이 식물의 다 자란 넓은 잎은 가장자리가 칼로 벤 것처럼 길게 갈라졌으며, 중간중간에 구멍이 나 있다고 위키 백과는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왜, 제 몬스테라 잎에는 구멍이 없을까요?'라는 질문을 한다. 나는 그저 우리 집에 환경이 잘 맞았겠지. 이 정도의 생각으로 넘겨짚을 뿐이었다. 그러다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엄마에게 선물한 몬스테라도 그리고 수경재배 후 새 화분에 심어 놓은 몬스테라도 별 다른 구멍을 보여주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흔히들 '찢잎'이라 불리는 찢어진 잎은 6-7번..

plant 2020.05.04

잎말림 현상 극복하고 새 잎 내 준 극락조 Paradisaeidae

극락조 Paradisaeidae 잎말림으로 걱정이 많았던 극락조가 드디어 새 잎 낼 준비를 한다. 아침에 빼꼼 내민 잎을 보고 남편을 불러 세웠다. '오빠 드디어 새 잎 나!' 기쁜 나머지 엉덩이 춤을 췄다. 처음 분갈이해줬을 때 모습. 내가 상상하던 극락조 잎은 힘차게 뻗어 있어야 하는데 집에 처음 올 때부터 끝이 말려 있어 날 애타게 했다. 혹시 모르니 양 옆 작은 줄기들은 잘라주고. 직사광선은 좋아하지 않으니 베란다 그늘 자리에 놓아주고 물도 몬스테라에게 주듯 잘 챙겨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잎은커녕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이미 건강하지 않은 잎을 건강하게 되돌리는 건 불가능한 것을 알지만 마음이 좋지 않았다. 정남향이라 밝은 베란다에서 생활하기 힘든가? 밤에 온도가 떨어지니 추워서 그런..

plant 2020.05.03

동전을 닮은 반려 식물, 키우기 쉬운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Pilea peperomioides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Pilea peperomioides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는 이름이 길어 보통 '필레아 페페' 혹은 '페페'로 많이 불린다. 잎의 형태가 원형을 닮았고, 그 모양이 동전을 닮아 '재물'과 '부'를 상징하는 식물로 불린다고 한다. 너 키우면 나도 부를 모을 수 있는 거야? 키우기 쉽고 성장도 빨라 동전이 많이 생기는 기분이 들어 그런 의미에 힘을 실어주는 듯하다. 우리 집에서 제일 집에서 살고 있는 페페. 이름마저 귀엽다. 하지만 이 귀여운 아이는 번식력이 뛰어나 다산의 여왕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물 구멍 없는 화분에서는 처음 키워보는지라 과연 잘 자라줄까?라는 약간의 걱정은 했지만 다행히 새 잎을 내어주는 중. 물 순환을 위하여 물 구멍 있는 화분을 보통 선호하지만 (..

plant 2020.05.02

수채화로 그린 듯 한 무늬 벤자민 고무나무 Ficus benjamina cv. Star Light

무늬 벤자민 고무나무Ficus benjamina cv. Star Light 우리집에 새로 온 식구, 무늬 벤자민 고무나무.초록, 연두, 크림빛의 물감으로 그려 놓은 듯한 잎을 가진 식물은 무늬 벤자민, 컬러 벤자민, 스트라이프, 스타라이트, 크림컬러 등으로 불린다. 학명으로는 cv. Star Light 라고 한다. 우리 나라에선 보통 이런 잎을 가진 식물 앞엔 '무늬'를 붙이는 편. 바로 김해 화훼 단지에서 데리고 온 아이.다른 고무나무에 비해 잎은 작은 편이다. 무늬가 있는 종이 아니라면 밝은 녹색을 띄는데 잎의 형태는 동일하고, 작은 잎들이 모여 아래로 살짝 늘어지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동그란 형태로 정리한 수형의 화분들을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볼 수 있다. 열매도 열린다 하는데 사람이 먹을 맛은 아니..

plant 2020.04.30

가드너의 방앗간, 화훼단지 ; 김해 부원동 화훼단지

가드너에게 방앗간 같은 곳, 화훼단지 온라인 쇼핑을 즐기던 나는 엄마의 추천으로 김해 화훼 단지를 다녀왔다. 배달의 민족으로 태어나 인터넷 쇼핑이 익숙한 나에게 화훼 단지는 그냥 지나가는 길에 아 - 비닐하우스에 식물들 잘 자라겠다. 이 정도의 생각을 가질 뿐이었다. 서울 화훼단지만큼 크진 않으니 원하는 식물이 그리 많지도 않을 거란 생각으로 지나치기만 했는데 오늘의 나는 방앗간 참새였다.. 김해 사람들이라면 다 아는 위치에 있을 것이다. 김해 시청 앞 거기 있잖아. 왜 아이스퀘어 옆에 있잖아. 바로 거기다. 옹기 종기 비닐하우스가 모여있다. 꽃동산 간판이 너무 귀여웠다. 저 간판을 보는 순간 디즈니랜드도 필요 없다. 이 곳이 나의 놀이동산. 옆에 있던 엄마는 나의 설렘을 분명 느꼈으리라. 제일 오른쪽 ..

space 2020.04.30

할머니와 엄마가 가꾼 베란다 정원

본가에 들를 때면 꼭 베란다를 한 번 훑는다. 이 루틴도 내가 식물을 키우기 전엔 하지 않았던 행동인데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니 나의 식물 메이트(할머니와 엄마)의 베란다 정원 안부가 궁금해진다. 오늘 볼 일이 있어 본가에 잠시 들렀다가 베란다 정원의 안부를 물었다. 저기 보이는 원목 화분 선반은 남편이 짠 스텝퍼. 각기 다른 사이즈의 화분을 저리 올려두니 옹기 종기 모여있는 것 같아 보기 좋다. 그리고 할머니의 취향이 가득 담긴 세라믹 화분들. 우리 집에서는 볼 수 없는 음각, 양각 그리고 다양한 그림들. 이대로의 매력도 좋다. 나는 토분 받침대도 토분과 컬러를 맞추려 애쓰는데 화분 컬러가 무엇인지 신경 쓰지 않고 놓인 그릇, 바가지, 물 받침대마저도. 하지만 할머니 저는 아직 토분이 좋아요. 토분의 부..

plant 2020.04.29

냉동 식품으로 그럴싸한 밥상 차리기 ; 엉클킴 대패새우 삼겹말이

절약 시작과 함께 냉장고 털기를 시작했다. 냉동식품에서 많은 것을 건질 수(?) 있었는데 그중 제일 반가웠던 엉클킴 대패새우 삼겹말이. 완성된 음식부터 보여주자면 이렇다. 냉동식품이라고 하기엔 많이 준비한 듯한 비주얼. 반가웠던 이유도 이것이다. 사실 냉장고 털이를 시작하고 며칠이 지나자 점점 밥상이 부실해지기 시작했다. 목수인 남편이 있으니 좀 든든하게 먹이고 싶은데(요즘 워낙 바쁘니 더 그렇다) 그렇지 못하니 미안했는데 삼겹이랑 새우 조합이라니. 이 반찬 하나에 밑반찬 몇 개만 내놓아도 그 날은 잘 먹었다 할 수 있다. 제조 방법은 간단하다. 프라이팬 중불에 구워준다. 이미 제조 과정에서 염지가 되어 있기 때문에 새우에서 별다른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그리고 생각보다 통통한 새우 덕에 식감도 좋다. ..

life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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