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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88

물 만난 나의 반려 식물들 in 베란다 정원

거실, 안방에 놓인 식물들이 모두 잘 자라고 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지금 제일 신난 식물들은 베란다 정원에 놓인 식물들이 아닐까 한다. 다행스럽게도(?) 베란다와 거실을 분리하는 큰 창을 트지 않아 실내와 베란다와 분리된다. 유행하는 베란다 트기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 다행이다. 습한 날씨에도 베란다의 창문은 열어 놓고 베란다와 실내는 분리시킨 뒤 실내는 에어컨 켠다. 여름의 습한 온도는 베란다 식물들이 온전히 다 느끼고 있다. 꽃망울이 방울방울 맺혀있는 립살리스 레인 키우기 쉬운 식물 행잉 플랜트 ; 립살리스 레인 Rhipsalideae 립살리스에도 종류가 많은데 이 식물은 길게 늘어진 줄기들이 비 내리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립살리스 레인이라 불린다. 작년 5월에 데려 온 립살리스 레인. 사실 이..

plant 2020.08.01

안방에 놓인 네 개의 작은 화분

거실을 책임지고 있는 식물 삼총사 처음 이 집을 이사 올 때 식물은 모두 베란다에서 키울 거라 다짐했다. 베란다 벽은 하얀 방수 페인트를 칠하고, 바닥은 하얀 타일 놓은 뒤 온통 하얀 세상이지만 검은색 줄눈 포인트로 베란다가 yeseulh.tistory.com 지난날, 거실을 책임지고 있는 식물 삼총사에 대하여 기록했다. 이번엔 안방에 작게 자리하고 있는 네 개의 작은 화분에 대하여 기록하려 한다. 아쉽게도 사진으로 남긴 날엔 아랄리아가 우리 집에 오기 전이라 아랄리아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래도 언젠간 또 위치가 바뀌고 새롭게 기록하게 되는 날이 오게 될 테니까 그때 아랄리아를 함께 기록하기로 한다. 안방에는 여기, 저기 액자가 놓여 있고 작은 조명과 함께 턴테이블도 놓여 있기 때문에 정신없음(?)을 피..

plant 2020.07.28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4) - 커피 찌꺼기 활용법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작은 것부터 하나씩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1) - 밀랍랩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작은 것부터 하나씩. 작년 이맘때 쯤 동네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서 처음 밀랍 랩을 접했다. 플리마켓에 있는 여러 가판대 중 하나의 가판대 앞에 오래 머물렀는데 yeseulh.tistory.com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2) - 대나무 빨대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작은 것부터 하나씩.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1) - 밀랍랩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작은 것부터 하나씩. 작년 이맘때 쯤 동네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에서 처음 � yeseulh.tistory.com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3) - 실리콘랩 제로 웨이스트 플라스틱 프리 작은 것부터 하나씩 벌써 제로 웨이스트 관련 제품을..

life 2020.07.27

고양이 화장실 사막화 방지 매트 feat. 페스룸

거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하여 고양이 화장실 매트를 바꾸었다. 페스룸의 브랜드 컬러 블루, 옐로우는 귀엽지만 우리 집에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 늘 고사했는데 브라운 컬러가 나왔다는 소식에 덥석 구매해버렸다. 보통 고양이 용품은 남편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구매하는 편인데 이번만큼은 퇴근하고 돌아오는 남편에게 폰을 내밀며 '애들 화장실 매트 샀어'라 통보했다. 돌아온 대답은 '잘 샀네' 아쉽게도 매트에 이빨 하나가 빠졌지만 쾌적한 거실을 빨리 이용하고 싶으니 교환 절차 없이 바로 화장실 밑에 깔아주었다. 매트 이름마저 CLEAN UP MAT다. 얼마나 클린 해질까. 특대형을 살까 했지만 화장실이 두 개라 각 화장실 앞에 각각 대형 사이즈의 화장실을 하나씩 놓아두었다. 이전의 피단 스튜디오 고무 매트는 아이들의 ..

life 2020.07.24

몬스테라가 여린 잎을 펼치기 전까지

작은 화분에 있을 때 성장이 느려 뿌리를 다듬어주고 큰 화분으로 옮겼음에도 불구하고 몇 달 동안 조용하던 몬스테라가 드디어 새 잎을 내고 있다. 2년 넘게 함께 한 식물이기에 새 잎은 수도 없이 봤지만 새 잎을 낼 때마다 즐거운 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2년이란 세월을 함께 했기에 준비하고 있는 새 잎의 크기도 어마어마했다. 운이 좋게도(?) 집 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촬영할 일이 많았다. 그 동안 식물들은 폰으로만 담았지 카메라로 제대로 담을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몬스테라 새 잎 나는 과정을 담아보자'싶어 변화가 보일 때마다 카메라를 들었다. 몇 달동안 조용할 땐 그렇게 꿈쩍하지 않더니 새 잎을 내어주고 난 이후로는 이틀마다 새롭다. 새 잎의 무게가 꽤 많이 나가는지 잎을 펼치던 ..

plant 2020.07.23

아라리오 노래를 불렀는데 이름은 아랄리아

아랄리아 Plerandra elegantissima 일요일 아침 엄마에게 걸려 온 전화 '할머니 선인장 사러 갈 건데 너희 같이 안 갈래?' 한마디에 늦장 부리기는 실패했지만 어여쁜 식물 하나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바로 아랄리아. 이국적인 모습에 늘 눈 길이 갔는데 오늘 드디어 우리 집으로 데려오게 되었다. 사실 구매 할 때 남편이 '이름이 뭐예요?'라고 했을 때 화훼 단지 아주머니께서 '아라리오'라 말씀하셨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아라리오에 대한 정보가 딱히 나오지 않아 '그렇게 희귀한 식물인가?', '분명 아닐 텐데. 요즘 많이 봤는데'하며 수차례 검색해 본 결과 아라리오의 본명은 아랄리아였다. 나도 계속해서 아라리오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 의심 없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아리랑을 수도 없이 부..

plant 2020.07.19

오늘 저녁은 베란다에서 수확한 청양고추와 함께

드디어 청양 고추를 수확하는 날이다. 깻잎, 상추와 대파는 아무 생각 없이 먹은 것 같은데 청양 고추를 수확하려 하니 괜히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마 꽃이 피고, 꽃이 진 뒤 그 자리에 열매 맺히는 과정을 지켜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자급자족(2) - 청양 고추 키우기 자급자족 두 번째, 청양고추 키우기 흙대파로 자급자족 시작을 알렸다. 대파 자라는 속도를 보며 신이 난 나는 이리저리 계산기를 두드리다 남편에게 '오빠! 우리 다른 채소도 키우자! 훨씬 저렴 yeseulh.tistory.com 청양고추 꽃이 피었습니다 자급자족, 청양고추 청양 고추에 꽃이 피었습니다. 처음에 동그란 것이 맺혀 있어 '와! 드디어 고추가 열리나 보다!' 하며 즐거워했는데 열매가 아니라 꽃봉오리였다니. 남편을 베란다로 불러..

plant 2020.07.18

거실을 책임지고 있는 식물 삼총사

처음 이 집을 이사 올 때 식물은 모두 베란다에서 키울 거라 다짐했다. 베란다 벽은 하얀 방수 페인트를 칠하고, 바닥은 하얀 타일 놓은 뒤 온통 하얀 세상이지만 검은색 줄눈 포인트로 베란다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쉽게 확인하지 못하도록 수리할 예정이었으니. 방수 페인트, 타일이라면 마음껏 물 줄 수 있고 마음껏 분무해도 상관없으니 화분에 물이 넘쳐도 벽에 뿌린 묻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고 식물을 키우는 것이 내 목적이었다. 또 고양이들과 분리시키고 싶을 땐 베란다 창문을 닫아버리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늘 사람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이 있다. 인테리어도 그 중 하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화분의 수는 점점 늘어났다. 베란다 어디에 어떻게 놓아야 잘 놓았다 소문날까 고민하다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인 집 안에 초..

plant 2020.07.17

제로 웨이스트를 위하여 (3) - 실리콘랩

제로 웨이스트플라스틱 프리작은 것부터 하나씩 벌써 제로 웨이스트 관련 제품을 세 번째 소개하는 글을 쓰게 되었다. 글을 남기고 나니 대단한 환경 운동가는 아니지만 소개한 제품 외에도 환경을 위해 조금 더 신경 쓰게 된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하여 글을 쓰기 보다 공표를 하여 지킬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나름의 수단이다.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면 다이어트한다고 SNS에 매일 같이 운동하는 사진을 올리는 편이다. 그렇기에 제로 웨이스트 관련 글을 쓰는 것이 지구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큰 영향이 되기에 꾸준히 소개하며 실천하려 한다. 서론이 길었지만 오늘의 소개 제품은 실리콘 랩이다.저번에 소개한 밀랍랩과는 다른 소재의 랩이지만 이 제품도 경우에 따라 밀랍 랩 보다도 요기 나게 쓰인다. 밀랍 랩은 면포처럼 생..

life 2020.07.16

밤마다 기도하는 반려식물, 칼라데아 프레디

칼라데아 프레디 Calathea concinna Standl. & Steyerm. 'Freddy' 열대우림 지역 발견되었으며 공기정화식물로 유명하다. 칼라데아는 약 150가지의 종류가 그 중 나는 칼라데아 프레디를 구매했다. 칼라데아 검색을 하기 위해 하던 일이 마무리 되었는지 확인해야한다. 잠시 검색했는데 잎마다 각기 다른 생김새에 매혹되어 빠져나오기 힘들었다. 그 중 칼라데아 콘친나 프레디와 닮은 칼라데아 오르비폴리아가 유독 눈이 갔다. 이 외에 색이 선명한 잎들도 꽤 많았다. 아직 저 사진에도 찍히지 않아 소개 하지 않은 식물이 또 하나 있다. 그 식물은 다음 시간에. 식물 한꺼번에 구매하기 좋아한다는 거 잊지 않았죠? 실내 공기 정화 식물 ; 보스턴 고사리 Nephrolepis exaltata 보..

plant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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